(20/21)브라이튼 전술은 어떻게 좋아졌는가? (feat. 타리크 램프트, 화이트)

 

타리크 램프티의 등장으로 브라이튼 전술의 상당 부분이 바뀌었다.

브라이튼은 시즌을 밝게 시작했다.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보다 더 적은 전술적 역량만 보여주었음에도, 그레이엄 포터는 잉글랜드 최고의 젊은 감독으로서의 그의 평판을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를 거치면서, 브라이튼은 오직 15경기에서만 상대팀의 기대골을 초과하거나 똑같은 수준을 간신히 해냈다. 이 지표의 의미는 나머지 23경기에서, 브라이튼의 상대팀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번시즌 지금까지, 너무 작은 샘플사이즈이긴 하지만, 브라이튼은 그들이 플레이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더나은 찬스를 만들거나, 상대팀의 기대골을 초과했다. 그리고 첼시와 맨유 경기를 포함해서, 그들보다 더 나았던 팀은 에버튼이었지만, 기대골면에서 오직 1.7 대 1.2로 브라이튼보다 더 득점했을 뿐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4-2 스코어는 불공평했을지 모른다.

 

차이는 상당하다. 비록 적은 수의 게임이긴 하지만, 우리는 브라이튼의 지표들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포메이션에 관해, 지금까지 포터는 (지난 시즌보다)덜 바꾸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 3-4-3을 세번 그리고 첼시를 상대로 3-5-2를 한번 선보였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은 더 유동적이었다. 어느정도 포터가 상대팀에 따라 그의 전술을 바꾸고 조정하는 성향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리고 물론 확실히 부상과 스쿼드 뎁스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그가 2019/20 시즌 가장 많이 활용했던 3-4-3을 이번 시즌 주력 포메이션으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좀 더 안정적이게 되었다는 것 외에도, 그밖에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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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전술은 어떻게 변했을까?

 

1. 몬토야 vs 램프티

몬토야는 전진하기보다, 주변 동료들과 삼각형을 만들거나 얼리크로스를 즐겨하는 유형이었다.

반면 램프티는 엄청난 주력으로 측면을 지배하면서, 브라이튼 선수들은 측면보다 중앙에 밀집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그들은 일반적으로 풀백이건 윙백이건 오른쪽 측면에 몬토야를 배치했다. 나쁜 선수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몬토야는 훨씬 더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존재인 램프티로 대체되었다. 몬토야는 일반적으로 측면지역으로, 채널 공간의 미드필더에게, 혹은 측면으로 움직이는 스트라이커를 향해 볼을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가 전진해 있을 때, 골라인 근처 꽤 깊숙한 곳으로부터 빠른 오버랩을 통한 크로스는 흔하지 않았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좀 더 깊숙한 포지션으로부터의 크로스가 빈번했다. 공간을 빠르게 뛰쳐나가기보다 패스에 의존한 결과였다. 

 

램프티는 더 빠르고 직선적이다. 그는 커버플레이를 위해 수비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은 빠른 윙어가 있는 팀을 상대로 좀 더 깊은 위치에 있었던 몬토야가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램프티는 더 넓게 위치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브라이튼의 3백이 (후방의)피치를 나눠 공간을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예전만큼 안으로 들어올 필요가 없었다. 이 경우, 측면 공간을 커버하는 것과 전개하는데 탁월한 벤 화이트가 3백 오른쪽에 배치되었기 때문이었고, 덕분에 램프티는 침투할 공간을 가질 수 있었다.  

 

램프티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고, 좀 더 위험 지역에서 크로스 할 수 있는 더 나은 드리블러이기 때문에, 브라이튼의 미드필더들은 주로 몬토야와 함께 하던 방식인, 패스 라인을 만들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하기보다 계속해서 종적으로 움직일수 있었다. 이 말은 오른쪽 측면에서 덜 위협적일 수  있지만, 너비를 유지하기위해 오직 한 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브라이튼은 박스안에 더 많은 수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다. 물론 램프티는 공격시,그에게 직면한 상황에따라, 볼을 스스로 안쪽으로 운반할 수도 있었다. 

 

2. 벤 화이트&빌드업의 다양화

벤 화이트의 안정감있는 빌드업으로 중앙 미드필더들은 좀 더 전진할 수 있었고, 화이트의 롱패스도 위협적인 무기였다

화이트 역시 브라이튼에게 또다른 옵션이 되어주었다. 오른쪽 깊은 위치의 하프 스페이스로부터 패스 옵션을 제공하는 그의 능력은 훌륭한 미드필더 조합인 비수마와 알자테가 더 높게 전진할 수 있게 했고, 혹은 한 명은 화이트 옆에, 다른 한명은, 보통은 알자테, 포워드 라인에 다이아몬드를 만들기 위해 전진하면서 엇갈리게 배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화이트는 종적인 패스로 트로사르에게 연결할 수 있었고, 알자테 혹은 더 바깥에 배치된 마치가 있는 왼쪽 사이드로 가로지르는 스위치 플레이로 공간을 찾거나, 오른쪽에서 브라이튼 선수들이 상대팀 선수를 끌어들이면서, 비어 있게된 공격 지역을 찾을 수 있었다.

 

3. 포워드 라인의 유연함

3명의 공격수 모두 위치변화에 능숙하고 연계 능력 또한 휼륭했다.

깊은 위치에서의 이러한 패스워크는 브라이튼의 빌드업이 지난시즌보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유연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유연함은 모페이,코넬리,트로사르 포워드라인에서도 확장되며, 브라이튼의 깊은 위치로 부터의 빌드업을 보완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모페이와 중앙에 배치되는 코넬리는 서로 좋은 호흡을 보이고,빠르며,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선수들이다. 트로사르는 안 쪽으로 들어올 수 있고, 그러면서 오른쪽 아래 램프티의 스피디한 질주를 위해 공간을 열어준다. 그러나 이들 중 트로사르는 후방에 머물거나, 두 명의 다른 포워드에게 패스를 통해 영리하게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위치를 잘 교환한다. 세 명 모두 영악한 패서들이고, 특히 모페이는 수비하기 곤혹스럽게 만드는 공격적인 기술을 갖췄다.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라인을 끌고다니는지 분간하기 어렵고(포워드들이 서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므로), 채널 공간에서 활동하는 많은 공격 멀티 유닛과 중앙 깊은 위치로부터 침투에 의해 지원되면서, 브라이튼을 더 위협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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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브라이튼이 남아있는 시즌 그들의 고무적인 시작을 지속시킬 수 있을지 없던지 간에, 기대값 골의 변화는 크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폼이) 잘 지속될 수 있었다. 그리고 포터 감독의 전술적 시프트는 화이트,램프티,알자테 같은 재능들의 통합을 강조한다. 이것이 남부 해안가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위한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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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티포(tifo)풋볼

사진 football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