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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의 스코어러, 테무 푸키

hyucks 2019. 9.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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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remierleague.com/news/1345696

 

비록 노리치시티는 리버풀,첼시에 패했지만, 다니엘 파크(노리치시티 감독)의 팀은 그들이 챔피언쉽에서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축구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테무 푸키는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고, 그가 보여준 움직임과 마무리는 지난시즌 챔피언쉽 득점왕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부엔디아 또한 훌륭하며, 깔끔한 쓰루패스로 푸키의 골 중 2골을 도왔다. 반면 왼쪽 윙어 캔트웰 또한 푸키에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푸키도 캔트웰에게 하나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노리치시티는 챔피언쉽에서 좋은 폼을 보였던 4-2-3-1 포메이션을 애용한다. 그들은 높은 위치에서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코너부근에서 볼이 수평으로 풀백에게 패스될 때와 같은 합리적인 순간을 포착해 압박한다. 미들블록 또한 압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슈티퍼만이 푸키 옆으로 올라가면서 4-4-2 형태로 변하거나, 혹은 트리불이 미드필더 라인 뒤로 내려가면서, 측면 선수들이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게 한다. 한편 두명의 미드필더들은 공간을 컴팩트하게 유지하며, 패스경로를 주시한다. 새로 영입된 모리츠 라이트너가 이 역할에 능숙하다. 반면, 트리불은 앵커 성향으로 백포 앞의 많은 공간을 보호한다.

 

모든 압박이 그러하듯, 목표는 상대팀이 공격으로 전환할 때 볼을 되찾는 것이고, 그러므로 그들 스스로 컴팩트한 간격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일단 그들 각각의 움직임으로 볼소유를 되찾게 되면, 상대선수를 따돌리면서, 패스를 받기 위해 공간을 찾는다. 만약에 어떤팀이 압박을 통해 포제션을 되찾을 수 있다면, 압박으로 만들어진 그 공간을 활용하길 원할 것이다. 노리치시티는 이것을 정말 잘해낸다.  

 

공격상황에서, 노리치시티는 아론스와 루이스 두 풀백으로부터 너비를 얻는다. 한편 벤 고드프리는 탈압박 후 볼을 가지고 전방으로 향하는데 뛰어나며, 패스로 기회를 창출한다. 가능한 노리치시티는 속도와 창의적이고 종적인 패스를 활용해 측면을 공략하려 한다. 이런 공격의 좋은 예는 첼시전에서 푸키가 마무리한 장면이다. 헨리가 빠른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 패스 경로 위에 있는 켄트웰에게 건네고, 다시 드리블에 능한 부엔디아에게 넘긴 후 첼시 수비 뒷 편으로 패스를 미끄러지듯이 보내면서 푸키가 마무리한 것이다. 부엔디아의 패스를 받기 위한 푸키의 움직임은 완전히 다이렉트하고 종적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의 공격이 잘 이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가 푸키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엔디아의 패스 방향은 종종 비스듬하다. 리버풀을 상대로도,푸키의 움직임은 다시 꽤 직선적이었다. 부엔디아의 쓰루패스는 첼시 전에서의 패스처럼 오른편에서 (비스듬하게) 스트라이커의 달리는 방향으로 전달됐다. 두 명의 리버풀 수비들 사이에서 푸키의 위치선정은 좋았고, 핸더슨이 안 쪽으로의 패스를 막기 위해 공간으로 나오면서, 부엔디아는 완벽한 패스를 그 각도로 푸키에게 보낼 수 있었다. 푸키의 스프린트는 리버풀이 반응할 순간의 여지를 주지 않으면서, 거의 부엔디아의 패스 시점과 일치했다. 

 

이런 뒷 공간으로의 움직임과 비스듬한 각도에서 침투 방향으로의 종패스 사용은 뉴캐슬전 노리치시티의 3번째 골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부엔디아가 (넓은)공간에서 볼을 받고, 두명의 뉴캐슬 수비수들을 가로질러 슈티퍼만을 향해 45도 방향 필드 위쪽으로 패스를 했다. 이 독일인 미드필더가 패스를 받으면, 푸키,켄트웰 둘 다 뉴캐슬 수비수를 끌고가면서 전방으로 침투하고, 이 때 슈티퍼만의 패스는 완벽히 종적이다. 그리고나면 위치를 선점한 푸키가 잘 마무리한다. 직선적인 플레이를 할 수 능력과 의지,상대팀 선수들을 양분하는 전진패스가 조합된 이러한 오프더 볼 움직임은 노리치시티 공격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라 비스듬한 패스를 받기 위한 침투도 핵심이 될 수 있다. 45도로 향하는 침투패스, 패스를 받기 위한 종적인 움직임, 이것은 탁월한 예측과, 종적인 패스에 능한 패서가 있어야하고, 지능적인 움직임과 공격진의 이해도가 요구된다. 어느정도 속도가 있을 때, 다른 침투 공격수는 수비를 산만하게 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뉴캐슬 전 3번째 골처럼,- 수비수들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뒷공간을 침투하려는 푸키의 의지는 부엔디아의 우수한 전진드리블과 패스와 조합해서, 노리치시티의 우측에서 특별한 위협을 만든다. 부엔디아의 볼을 달고 움직이는 능력은 활기를 불어넣고, 수비수들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한다. 그러나 왼쪽의 켄트웰의 역할도 간과해서는 안되며, 노리치의 후방의 선수들의 패스 또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것은 노리치시티의 유일한 공격방법이 아니며, 그들은 빠른 속도로 측면을 돌파하거나,크로스를 올릴 수 있고, 풀백들 혹은 더 낮은 위치에서의 공격도, 푸키가 켄트웰에게 어시스트를 할 수도 있다.

 

뛰어난 압박과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노리치시티의 공격은 볼이 있건 없건 다이내믹한 면이 있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그들이 그들의 공격방식과 압박본능을 타협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보게 될 것이며,이 카나리스 군단은 승격할 때 보여주었던 멋진 축구를 고수 할 것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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