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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 피르미누?

hyucks 2019. 10.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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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 피르미누
리버풀의 삼각편대의 한 축,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사람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받았지만, 피르미누 또한 리버풀의 흥미로운 스타일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리버풀의 전반적인 스타일의 일원으로서, 피르미누, 살라, 사디오 마네가 서로 숨이 멎을 듯한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최전방에서 올라운더 능력을 지닌 3명의 선수를 보유한 팀은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었다. 이 세명의 공격수들은 이번 시즌 리버풀이 기록한 80골 중 약70%인 56골을 합작했고, 23개의 어시스트가 나왔다. 

 

피르미누는 리버풀 이적 위원회에 의해 영입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2015년 여름에 호펜하임으로부터 사왔다. 그 해 10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 위원회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골을 넣은 피르미누가 29m의 가치가 있는지 설명해야만 한다. " 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분석 방법에 따르면, "선수들의 중요한 점들이 스탯에 가려져있고, 피르미누에게서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 고 했다. 그러나 당시 감독이었던 로저스는 1:0 리드 하다가 결국 1:1로 비긴 머지사이드 더비 후 2015년 10월 클럽을 떠났다. 그 후 클롭이 로저스를 빠르게 대신하게 되었고, 17/18시즌이 마감이 되고 있는 현재,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단 한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피르미누는 안 쪽으로 파고드는 마네와 살라의 성향과 꼭 들어맞기 때문에, 리버풀의 4-3-3은 그에게 매우 잘 맞는다. 볼을 받기 위해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움직임과 패스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피르미누는 가짜9번처럼 플레이한다. 이 전술적인 용어는 팀의 센터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대한 공헌보다 플레이메이킹과 찬스를 만드는 선수(메시)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피르미누가 그 공간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 포지셔닝적으로 그는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 - 마치 넘버 10과 같다는 것이고, 그의 앞 전진된 위치에 살라와 마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미드필드라인과 수비라인 사이공간을 수직적으로 내려가는 것을 편안해할 뿐만 아니라 그의 앞에 있는 윙어들이 컷인 플레이를 할 때, 측면으로 움직이는 것에 능숙하다.

 

또한 두명의 측면 선수들이 후방으로 내려오면, 공격작업시 미드필드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르미누는 종종 피봇이 되고, 그리고나면 재빠른 살라와 마네는 공간으로 뛰어들어간다. 그는 볼을 키핑하고, 터닝하며, 패스를 받는데 우수하며, 마찬가지로 마네나 살라에게 빠르게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리버풀이 수비로부터 재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한다.

 

피르미누는 또한 리버풀식 압박축구를 구현하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레즈는 가능한 자주 3명의 전방의 선수들이 다이아몬드 형태로 압박한다. 마네와 살라가 패싱각도를 커버하기 위해 약간 내려가는 동안, 창의 끝처럼 피르미누가 압박을 이끈다. 피르미누는 또한 측면 지역까지 압박을 할 것인데, 그러면 리버풀은 4-4-2와 비슷한 형태로 변할 것이고,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이 (피르미누가 떠난 지역) 안으로 들어 올 것이다. 어느 쪽이든, 그는 패싱옵션을 차단하는데, 볼을 되찾는데 있어 효과적이다. 

 

피르미누는 올라운더 유형의 선수이다. 그는 득점,창조성,어시스트를 위한 딥라잉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피치 전반에 걸쳐서 인터셉트와 태클링을 통한 볼탈취까지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리버풀 이적 위원회가 보았던,좋아했던, 그리고 언론이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던, 그에 대한 통계 지표에서 잘 나타난다. 

 

지난 2시즌 동안 호펜하임에서, 피르미누의 기대값(골)은 13/14시즌 90분당 0.27골과 14/15시즌 90분당 0.3골 이었다. 그럼에도 피르미누는 마무리를 잘 지을 능력을 갖춘 것 처럼 보인 스트라이커였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그의 올라운더 기질도 인상적이었고, (그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지난 2시즌 동안 호펜하임과 이번시즌 리버풀에서의 퍼포먼스를 살펴보면, 피르미누는 매우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트라이커로서, 그의 수비지표는 매우 높다. 이번시즌 5경기 이상 출전한 스트라이커 중에서, 오직 아예우만이 90분당 태클을 더 기록했고, 또 오직 쉐인 롱만이 90분당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 피르미누는 15골과 비교해서, 그들은 각각 9골을 기록했다.-

 

클롭은 왕성한 활동량, 영리한 압박, 어마어마한 3명의 공격조합을 조직해냈다. 그리고 정말로 많은 공격찬스를 만들었다. 여러모로 피르미누는 현재 리버풀 스타일을 대표하는 선수이다. 그는 골을 넣을 줄 알며, 다른 많은 것들도 해낸다. 그의 지능적인 것, 전술적인면,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전방에서의 수비적인 기여들은 그를 정말 두드러지게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굳이 당신은 (이 모든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통계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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