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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이란 무엇인가?

hyucks 2022. 2.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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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외로,펄스나인 전술이 주목을 받은 것은 토티를 중심으로 한 스팔레티 감독의 로마였다.

 

펄스나인은 센터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라인사이에서 활동하는 딥라잉 스트라이커이다. 그러면서 수비수들에게 자리를 지켜야하는지 따라가야하는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펄스나인으로 사용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고,유로2012 때, 스페인의 파브레가스가 비슷한 롤을 수행했다.

 

2023.04.18 - [tactics] - 왜 모든 팀들은 펄스 나인(False 9)을 활용하는가?

 

왜 모든 팀들은 펄스 나인(False 9)을 활용하는가?

이번 시즌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속임수 중 하나가 다시 유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토트넘과 첼시 그리고 맨시티 모두 펄스 나인을 활용 중이다. 이 클럽들이 이 전술을 과감히 활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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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스나인이란 무엇인가?

 

스트라이커를 라인 사이에 배치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아이디어는 1930년대 Danube school에 의해 알려졌다. 그리고 또한 1950년대 Magical magyars가 사용했다.

 

전통적으로 펄스나인 롤은 항상 센터포워드가 맡았다. 롤에 대한 정의는 1928년에 있었던 두번의 게임에서 유래되었다. 수요일에 쉐필드와 아스날이 스완지와 첼시가 경기를 할 때 였는데,이 두경기에서 당시 가장 진보된 포메이션으로 알려진 2-3-5에서 넘버9이 중앙지역을 차지했고, 수비 전 지역에 걸쳐서 숫자가 확보된 가운데, 중원에 숫자가 부족할 경우 센터포워드가 미드필더로 내려와서 플레이했다. 이 때 넘버9의 역할은 상대팀 수비수를 상대하거나, 볼을 지켜내고,미드필더에게 연결하거나, 이렇게 딥라잉 스트라이커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일반적인 롤은 골을 넣고,크로스를 마무리 짓고, 쓰루패스를 받기위해 침투하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9번은 센터백들 사이에서 플레이하고 수비라인을 끌고다니며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30년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창의적인 스트라이커로 알려졌던 마티아스 진델라는 아마도 최초의 유명한 펄스나인이었다. 조나단 윌슨의 기록에 의하면 딥라잉 포워드는 1920년대 유럽전반에서 꽤 흔했다.그리고 같은시대 리버플레이트도 어떠한 측면에서 보면 비슷한 롤이 존재했다고 볼 수 있었다. 진델라의 골격은 피지컬적으로 이상적이지 못했다.그 당시에는 맨마킹을 활용한 수비가 성행했고, 그래서 그는 공간을 찾아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갔다. 윙어들과 인사이드 포워드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움직였다.히데구치도 역사상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였던 1950년대 헝가리에서 같은 롤을 수행했었다. 다수의 헝가리 선수들은 피지컬에 기반한 그러나 정적인 전통적인 9번을 위시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꽤 위협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수많은 삼각형 형태를 만든 과르디올라

펄스나인은 절대 전통적인 9번은 아니다.펩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그의 '포제션 플레이' 의 교과서처럼 사용했고, 그는 약속된 움직임과 빠른 패스워크로 압박이 심한 라인 사이에서 우월한 창조자로써 최고의 모습을 요약해서 보여주었다. 스트라이커를 꼭짓점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과르디올라는 메시에게 깊게 내려올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 윙어들은 안 쪽으로 이동하거나 볼의 위치에 따라 측면에 머무르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은 적어도 하나의 삼각대형을 만들어냈다.다이아몬드 대형이 아니더라도 미드필더들의 패스코스가 발생했다. 적어도 패스 옵션 중 하나는 상대방의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사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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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시즌 스팔레티의 로마는 메시 전에 토티를 펄스나인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그는 펄스나인이라기보다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가진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그 시즌 로마의 대다수의 공격은 라인 사이 공간의 굉장한 잠재성을 활용하길 원했던 기술자의 시도에 의한 것이었다. 적합한 선수가 배치된다면 펄스나인은 파괴적일 수 있다.

 

펄스나인의 움직임으로, 수비형태가 어그러지면서, 공간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간을 활용

최근 현대적인 팀들이 맨마킹에서 지역방어로 바뀌어가는 동안,펄스나인의 이동은 수비라인에 한가지 문제점을 일으킨다. 양 센터백 중 한명이 따라 올라가면,다른 한명과 분리되고,그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풀백이 이동하거나,노출된 채 공간이 남겨진다.자리를 지킨다면,내려간 펄스나인에게 패스나 슛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게 된다. 한 명의 미드필더가 펄스나인을 맡기위해 내려갈 수 있는데,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라인 사이에서 볼을 받고 공간을 찾는 선수들은 상대팀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훨씬 촘촘한 간격이 필요하면서,압박전술과 3백 혹은 5백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최근 시즌에는 순수한 의미의 펄스나인은 더 적어졌다. 디에고 코스타,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최고의 센터 포워드들은 볼을 받기 위해 내려가는 것을 그들의 임무로 포함한다. 정말,새로운 현대적인 9번은 펄스나인으로 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심지어 만약에 앤디캐롤이 깊게 내려와 플레이 하는 것을 배운다면,클래식한 9번의 시대는 끝난거나 다름없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globovision,eu civil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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