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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게겐프레싱(GegenPressing) 전술

hyucks 2024. 2. 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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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게겐프레싱 전술

 

리버풀은 지난시즌 주로 사용했던 두가지 포메이션 중 하나인 4-3-3과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클롭은 16-17시즌, 4-3-3과 함께, 전체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던 4-2-3-1에서 변형된 4-3-2-1 또한 사용했었다. 클롭이 선호하는 4-3-3은 상당히 정통에 가깝다. 두 명의 모험적인 미드필더 8번 사이 밑에 6번이 자리하고, 윙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안 풀백들이 높게 전진한다. 물론 가장 널리 알려진 클롭 스타일은 게겐프레싱이다. 


# 게겐프레싱 전술

 

게겐프레싱은 볼소유를 잃었을 때, 상대팀이 한동안 볼소유를 가져간 후 ,확실한 압박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 즉시 다시 포제션을 되찾기 위한 시도이다. 볼소유를 하고 있는 상대팀은 수비국면에서 공격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남겨진 선수들은 카운터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 

 

하프스페이스 압박

 

리버풀은 하프스페이스에서 컴팩트하고 공격적으로 압박한다.

 

리버풀은 넓게 공격하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그들의 역습공격도 그러니까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에서 발생한다. 리버풀은 상대측면을 제어하기 위해, 하프스페이스에서 매우 컴팩트하고 공격적으로 압박한다. 8번과 풀백들이 수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허용되면서 압박이 가능하다. 더욱이 상대팀이 측면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그들에게는 오직 두가지 방법만이 존재한다.

 

측면에 몰렸을 때, 상대는 걷어내거나, 풀백과 센터백이 있는 후방으로 패스할 수 밖에 없다.
후방으로 볼이 가면, 리버풀은 빠르고 거세게 애워싸며 압박한다.

 

1.첫번째로 상대가 측면에서 압박을 당하면, 그들은 빠르게 롱볼을 건네거나, 풀백에게 건넨다. 이럴 경우 쉽게 방어하거나, 뒤로 패스가 가면서 리버풀 골대로부터 멀어진다.

 

2.두번째로, 만약 리버풀이 거세게 압박하게되면, 상대팀은 하프스페이스지역 뒤로 패스할 수 밖에 없고, 상대선수는 터치라인을 등진 상태로 볼을 받는다. 그러면 그를 애워싸고 있는 선수들과 압박을 위해 다시 전진하는 선수들에게 취약할 수 있다. 리버풀은 영리하게 역습전술을 역이용한다. 윙어 또는 전진한 미드필더가 후퇴하면서 피보테나 여분의 미드필더에게 패스하거나, 그리고나면 공격국면에 맞추어져 강력한 수비블록을 구축하지 못한 상대팀을 공략할 수 있다.

 

이점

 

카운터 프레싱의 장점은 수비를 제대로 갖추기 전에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압박과 역습 모두 리버풀에게 2가지 이점을 준다. 첫번째로 그들은 상대팀이 제대로 수비를 갖추기 전에 공격할 수 있다. 두번째로 상대방 측면을 제어하면서, 리버풀이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하프스페이스에 만들어진다. (이 두가지는)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한다.리버풀이 공격할 때, 매우 훌륭하게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고정된 4-3-3 혹은 4-3-2-1의 사용은 거짓임에 드러났다. 이 두 포메이션에서, 세명의 공격수들은 서로 순환하며, 윙어들은 안 쪽 공간으로 들어올 수 있고, 측면 넓게 전진하거나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만약에 특별히 스트라이커가 피르미누라면, 그는 내려와 플레이 할 것이다. 

 

풀백

 

풀백은 어느정도 자유가 보장되고, 따라서 전진된 위치에서 컴팩트한 압박구조를 만들 수 있다.

 

리그내에서 강력한 압박을 구사하는 또다른 팀 토트넘처럼, 리버풀도 그들의 풀백들을 피치 높게 전진시킨다.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6번을 그 공간으로 내려 배치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버풀이 중앙에서 훌륭한 콤팩트한 구조를 갖게 하며, 상대팀을 측면공격으로 유도하는데 용이하다. 그리고 또한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에 항상 링커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전진된 풀백들에 의해 패스 선택지가 늘어나 공격전환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다. 

 

여러유형의 선수들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이 시스템을 수행할 수 있는 영리하고 기술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담 랄라나는 압박 타이밍이 우수하고, 사디오 마네는 공간을 찾고, 측면을 공략할 지,컷 인 플레이를 할 지 판단하는데 천재적이다. 그리고 피르미누는 골케터이자, 넘버10에서의 공간활용에도 능숙하다. 이제 팀은 빠르고, 피지컬적으로 더 강력해졌으며, 클롭 스타일을 잘 구현하고 있다. 마네와 다른 스타일로 조화를 이루는 살라를 활용한 다이렉트한 공격은 (상대팀에게) 곤혹스러움을 추가하며, 팀이 훌륭한 면을 갖춰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들은 훔멜스와 같은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과 깊은 위치에서 더 헌신하는 6번이 부족하다. 그러나 만약에 리버풀이 이러한 선수들을 얻는다면, 다가오는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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