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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어와 맨마킹

hyucks 2019. 11.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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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어와 맨마킹
https://www.youtube.com/watch?v=BLMhylkO2eo

 

이탈리아 축구 저널리스트의 대부 그리고 카테나치오의 선구자인 지아니 브레라는 축구에서 완벽한 게임은 0:0으로 끝나는 것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말은 마킹(방어)이 공격력만큼이나 흥미롭고 매력적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방어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다. 맨마킹 그리고 지역방어, 둘 다 시스템적이고 상황적이지만, 별개의 것이다. 

 


 

# 맨마킹

 

맨마킹은 1920년부터 1950년대를 지배하던 스타일이었지만, 특별히 독일에서,1990년대,그리고 넘어서까지, 팀의 성향에 맞게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맨마킹 방어가 계속되었다. 이 시스템은 클래식한 W-M 포메이션에서 기원했다. 왜냐하면 W-M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두 팀들은 필연적으로 서로가 맞대응할 수 있었다. 각각 개별의 선수들은 자신의 마크맨을 쫓는 책임이 있었고, 그러니까 그들과 최대한 가깝게 있으면서, 즉시 태클을 하고, 잃어버리지 않아야했다. 장점은 명확하다. 상대선수를 직접 상대했고, 그들이 어딜 가는지 최대한 가까이에 있었다. 이런상황에서, 공격도 수비방식(맨마킹)을 파훼하는 방향으로 적응했다. 가장 쉬운 예는, 1953년 잉글랜드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히데구치처럼 9번이 밑에 공간으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이미 맨마킹의 문제점은 드러났다. 만약에 한 선수가 그의 포지션을 이탈하면, 마크맨은 그를 따라갈것인지, (자리를) 지킬 것이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에 그를 쫓는다면, 공간이 발생하고, 그렇지 않다면 상대선수에게 자유가 주어진다. -

 

1. 스위퍼시스템

맨마킹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맨마킹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만약에 공격수가 측면이나 종적인 움직임이 많다면, 수비수는 또다른 수비수에게 상대선수를 넘긴다. 중앙수비수가 스위핑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식이다. 스토퍼가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고, 만약에 그가 이탈하면, 그는 스위퍼에게 넘겨진다. 그러니까 포지션 바깥에 있는 수비수를 끌고오면서, 임무를 분담하게 된다.

 

2. 압박전술

논리적으로 의미를 확장하자면, 특별히 현재의 여러면을 지닌 압박전술은 공간을 커버하는 맨마킹이다. 각각의 수비수들은 피치의 일부공간에 대한 책임이 있고, 만약에 상대선수가 그 공간에 들어오면, 맨마킹한다. 이것은 현재 피치위에서 불문율이다. 한편 미드필더들은 서로가 마크할지 모르며, 만약에 상대센터백들이 미드필드로 전진한다면, 공격수들이 공간에 대한 마크를 할 수 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격수들은 그 공간에 머문다. 이러한 형태의 맨마킹은 선택적 압박과 유사하다. 

 

3. 역습저지

마지막으로, 현재 맨마킹의 가장 유용한 쓰임은 구체적인 역습플랜을 위해 창의적인 선수가 배치되었을 때이다. 팀의 나머지 선수들은 지역방어를 하고 있는 동안, 한 명의 파괴자는 상대의 가장 창의적인 선수를 쫓아가고, 게임안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무력화한다. 다른 선수가 할 수 있으며, 때때로 팀의 형태도 그들의 파괴자에 의해 변화된다. 예를들면, 넘버10 포지션에서의 펠라이니는 스스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 상대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를 제어하는데 집중한다. 

 


 

#지역방어

 

지역방어 개념의 첫등장은 1950년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특히 플루미엔세의 모레이라 감독에 의해, 그는 4-2-4 포메이션을 사용했는데, 만약에 풀백이 전진한다면, 뒤에 머무거나, 그렇지 않다면, 두명의 센터백 중 한명은 전방으로 전진하는 것을 허용했다. 팀이 맨마킹보다 지역방어를 추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여분의 센터백이 남겨지기도 했다.

 

공간에 대한 이해가 세련되지면서, 선수들이 피치 위 공간을 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서 그들 스스로 움직였다. 아리고사키의 밀란은 팀동료, 빈공간, 상대방, 볼에 대한 생각을 중요시했다. 왜냐하면 4가지 변수들은 그들의 포지셔닝을 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방어는 이것들의 자연스런 부산물이었다. 또한 점차 발전하면서, 매우 유용하게 변했는데, 스스로 압박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방어는 포지셔닝과 선수들에 의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포지션에 기반한 지역방어는 팀들이 피치위 공간을 제어하기 위해, 블록을 종방향과 횡방향으로 이동하므로써 볼 수 있다. 이것은 압박에 사용될 수 있지만, 공간을 더 압축하고, (상대방)옵션을 더 차단해야만 한다. 맨마킹에 기반한 지역방어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방어와 닮았다.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공격할 지점이며, 수비하고 있는 팀은 그 선수와 특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적인 위치를 스스로 조정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이동할 때, 포지션에 기반한 지역방어 개별단위형태로 움직일 것이다. 지역방어는 현재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표준이 되었다. 반면, 맨마킹은 주로 세트피스에서만 존재한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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