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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디 하우는 펩과르디올라를 떠올리게 하는가?

hyucks 2019. 12. 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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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주목하는 젊은 감독 에디하우.

수년 전부터 탑 6 이외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적시장을 주도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자신의 팀이 '빅 6'이라는 인상을 주길 원하기 때문에, 그들의 클럽이 그 위치로 가길 원하는 야망 있는 오너들은 최고의 재능을 얻기 위해 큰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감독들은 자신의 철학을 심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응집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영입된 많은 선수들도 새로운 동료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한다. 

 


 

#  에디하우는 본머스를 어떻게 만들었나?

 

반면, 본머스는 진보적이고, 매우 안정적인 클럽인 것 같다. 감독과 그의 특별한 철학에 대한 믿음은 클럽에게 뚜렷한 지향점을 선사하고, 피치 안팎으로 성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에디 하우는 08/09시즌 1월 본머스의 헤드코치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클럽을 리그 2의 강등 권으로부터 구해냈다. 부상 때문에 커리어가 짧았던 본머스의 선수였던 에디 하우는 대담한 전술을 사용했다. 그는 주로 공격을 강조하고,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4-4-1-1 또는 4-4-2 대형을 활용했다. 그는 그의 팀이 공격적인 카운터-압박과 빠른 전환을 하길 원하지만, 그의 주요 전술적 특징은 볼을 순환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빌드업하는 것이다. 본머스는 파이널 써드까지 볼을 전환하기 전에 주로 왼쪽에서 기회를 찾는다. 그곳에서 그들은 스트라이커의 경로로 볼을 전개하거나, 1:1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측면의 윙어를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높은 기술적 역량과 지성이 요구되고, 전방위적으로 뛸 수 있는 타입의 선수가 필요하다.

 

카운터 프세스 전략도 사용하지만, 기본전략은 후방 빌드업이다.
안정적인 빌드업 구조를 만든뒤, 인내심을 갖고 볼을 전개, 본머스에서는 주로 왼쪽 루트를 활용했다.

예를 들어, 본머스는 선수 영입에 관해 약간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더 큰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는 선수들을 노리기 보다, 그들은 하우 시스템에 적합할 수 있고, 향상되기를 갈망하는 선수들을 찾는다. 이런 전략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팀 조직의 극대화로 연결시키는 하우 감독의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 위에 있다. 이러한 특별한 타입의 감독 스타일은 펩 과르디올라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스타일을 훌륭한 성과로 수행할 수 있는 에디 하우의 능력은 클럽 주변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

 

'Daily Exho'와의 인터뷰에서, 나단 아케는 " 그는 일대일로 소통하길 좋아하는 감독이에요. 그는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들과 친분을 쌓길 원하죠." 그리고 덧붙여서, " 만약에 개선할 것이 있다면, 맞춤훈련 후에 당신에게 다가갈 거예요. 그는 관계가 더 나아지길 원하며, 그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1군 팀 코치이자 클럽 레전드인 플레처는 에디 하우가 미래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이 될 것이며, BBC는 " 훈련장에서 그는 무척 꼼꼼하다, 그의 세심함은 놀랄 만하며, 선수들을 다루는 능력도 탁월하다.'라고 주목했다.

 

에디 하우 스스로도 그의 전술의 핵심은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들에게 어떤 영감을 불어넣으며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본머스 트레이닝 시설 벽에 걸려있는 알리의 어록, "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당신을 만든다"를 인용했다. 동기부여의 관리 그리고 개개인의 기술적 향상은 본머스가 현재 능력보다 잠재성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영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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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우팅 시스템

 

본머스의 홈구장, 비발리티 스타디움.

본머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입을 하고 공식 수석 스카우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잘 조직된 시스템은 재능을 찾는데 효과적이다. 에디 하우와 그의 조카는 수많은 국내 스카우트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데이비드 웹은 해외 스카우팅을 총괄한다. 사우스햄튼에서 선수분석의 전문가로 활동했던 크레이그 맥기는 선수 영입의 코디네이터이며, 최종 결정권자인 에디 하우, 플레처와 매우 가깝게 일한다. 본머스 스태프 주변의 공통 주제는 하부리그부터 같이 했기 때문에, 클럽을 위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지역의 유망한 재능의 영입에 유리하다. 

 

클럽의 이런 규정 토대위에, 에디 하우는 주로 젊은 선수들과 계약에 집중한다. 이것은 충분히 증명된 정책이라건 아니며, 16/17 시즌 초반 잘 드러났다. 당시 본머스는 저조한 영입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디 하우는 영입 정책 방향에 대해 신뢰를 나타냈다. " 시간이 주어지면, 매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선수들과 첫 훈련을 하면, 거의 항상 적응 기간이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죠" 유망주들을 향한 이런 접근법은 사업을 대하는 본머스의 태도와 명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빅클럽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작은 클럽의 뛰어난 재능들과 종종 계약을 이끌어낸다. 조던 아이브, 나단 아케, 루이스 쿡, 그리고 칼럼 윌슨 모두 본머스 영입 정책의 좋은 예다. 그들은 개인의 향상을 바라면서, 잠재력과 특별한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각각 결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디 하우는 그렇게 계약한 선수들이 발전하고 진가를 보여줄 때까지 기꺼이 인내심을 보여준다. 

 


 

# 결론

 

장기적 관점의 프로젝트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예상을 웃도는 잠재성을 보이거나 클럽 지위를 높이는 것은 다른 팀들이 할 수 없는 성취를 이뤄낸 것을 의미한다. 영리한 선수의 영입과 클럽의 장기적 목표를 이해하고 있는 스태프를 데려오면서, 본머스는 감독을 해고하거나.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팔거나,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몰 팀들이 구축할 수 있는 대담한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petr pavel, down fel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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