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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맨시티 전술의 중심, 케빈 더 브라위너

hyucks 2019. 12.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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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전술의 핵심 케빈 데 브라위너
맨시티 전술의 핵심, 케빈 더 브라위너

 

맨시티의 명목상 4-3-3 포메이션에서, 우리는 더 브라위너가 3명의 미드필더 중 우측면에 위치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페르난지뉴가 내려가면서, 풀백들이 전진한다. 그리고 최면을 거는 듯하게, 가지런하게 앞 선으로 이동한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비엘사의 아이디어 이상으로 변형된 2-3-2-3과 매우 유사하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많은 영역을 커버할 것이고, 중원만큼이나 측면으로 이동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카일 워커로부터 패스를 받기 위해 측면 채널 공간을 자주 공략한다. 그리고 나면 워커는 후방에서 볼을 다시 받거나, 전방으로 침투하거나, 리턴을 주며 오버랩을 한다.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와 더 다이내믹함을 제공할 거라는 과르디올라의 생각이 담긴 변형된 스타일에 기반해서 풀백들의 플레이가 허용된다. 그러나 이것은 더 브라위너의 전방으로의 움직임 때문에 풀백들에게 공간이 생기며 가능한 일이다. 

 

5인을 중심으로 하는 수비구조. 만약에 워커가 전진하면, 더브라위너가 그 공간을 커버한다.

풀백들이 높게 전진할 때 또한 주목할만한다. 특히 만약에 워커가 전진하면, 더 브라위너는 후방에 멀리 내려앉아 있을 것이며, 사실상 페르난지뉴, 다른 풀백과 함께 중앙 지역을 커버할 것이다. 맨시티는 5명으로 구성된, 그러니까 남겨진 풀백, 센터백, 수비적 임무를 띤 두 명의 미드필더들과 두 개의 블록 수비를 갖출 수 있고, 다른 5명의 선수들은 전방으로 혹은 볼을 중심으로 하는 라인 위 쪽으로 위치할 수 있다. 맨시티는 앞 선의 선수들의 속도를 활용해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만약에 빠르게 수비에 성공한다면, 특히 에데르송과 스톤스의 볼 배급으로 전방의 다섯 명의 선수들을 겨냥한다. 더 브라위너는 공격 가담 혹은 수비 가담을 똑같이 능숙하게 해내며, 그의 뛰는 스타일은 활기 없게 보일지 모르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피지컬적인 선수다.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며, 공격적인 롤이 부여되지만, 후방에 머무는 경우 쿼터백처럼 스루패스를 제공했다.

후방에 머무는 경우, 더 브라위너는 센터 지역에서 패스 옵션이 되어주는 선수들에게 스루패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워드들의 움직임을 수시로 체크할 것이다. - 그의 시야와 패싱 범위는 그의 앞에 빠른 공격 옵션을 활용하는 쿼터백으로 이상적이다. 만약에 맨시티가 신중하게 공격한다면, 데 브라위너는 실바보다 약간 깊게 위치하는 경향이 있고, 실바 역시 더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패스를 주고받고, 그라운드는 리턴 패스의 향연이 된다. 반면 더 브라위너는 더 깊은 위치에서 컨트롤 영향력이 점점 더 증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전방으로의 움직임도 요구받는다. 

 

물론, 16/17 시즌 더 브라위너는 에릭센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메이킹 기록  TOP5 팀들 중에서 맨시티는 3번째였다. 그리고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총 찬스메이킹 횟수의 21.2%을 담당했다. 17/18 시즌 더 브라위너와 실바는 리그내에서 지금까지 어떤 선수들보다 가장 많은 찬스를 창출 중이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의 절반이 넘는 찬스메이킹이 세트피스 상황으로부터 나온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실바가 6어시스트로 순위를 이끌고, 더 브라위너가 3개인데, 이 지표는 벨기에인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것보다 약간 후방 빌드업 롤이 증가되었음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그는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내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18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더 브라위너가 17/18시즌 그 숫자 근처에 다시 도달하지 못할 거라고 말은 못 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펩 과르디올라에게, 데 브라위너는 현재 수비 가담, 전환 상황, 공격 단계를 포함한 매우 완벽한 미드필더란 것이다. 깊은 위치에서 정확히 더 강하게 볼을 보내는 능력 때문에, 그의 데드볼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또 그의 앞에 공격진에게 짧은 패스도 보낸다. 게다가 맨시티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시즌이 거듭 될수록, 그의 기록은 90분당 총패스를 제외하고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전보다) 그러니까 그는 상당히 전진하고 있음에도, 골은 약간 감소했다. 이것은 그가 틀림없이 맨시티의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어 그들의 게임을 적응한 창조자를 넘어 올라운더 유형의 선수임을 보여준다.  17/18 시즌 이러한 유형의 강력한 사례가 등장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단순히 맨시티의 핵심 선수가 아니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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