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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의 (16/17) 호펜하임 전술(feat.3-1-4-2 )

hyucks 2023. 4.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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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래, 천재 감독으로 각광받는 율리안 나겔스만

2016년 2월 호펜하임에서의 첫 번째 경기 치렀을 때, 천재 감독 나겔스만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강등 위험이 높은 팀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게 패할 때까지, 나겔스만의 팀은 유럽 내 다섯 개의 빅리그 팀들 중 유일한 무패의 팀이었고, 1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17년 7월까지도 30살이 채 안된 나겔스만은 무릎 부상으로 그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성인 무대 데뷔 없이 아우크스부르크와 1860 뮌헨에서 뛰었었다. 그는 대학으로 돌아갔으며, 투헬의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하기 전에 비즈니스 경영과 스포츠과학을 공부했다.

 

나겔스만이 코칭의 30%는 전술이며, 70%는 사교능력이다 라는 말을 자주 언급했지만, 그는 호펜하임에서 그의 관리 기술과 끈끈한 유대감을 구축하는 것에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매우 영악한 전술가이다. 

 


# 나겔스만의 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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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2

일반적으로, 호펜하임은 세 명의 중앙 수비수, 두 명의 수비적인 윙어 내지 윙백, 홀딩 미드필더, 그리고 네 명의 공격수들로 플레이한다. 그들의 키퍼 올리버 바우만은 탄탄한 기본기와 3백 뒤에서 스위핑을 해야 할 때, 훌륭한 전개 능력을 갖췄다. 공격진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들과 두 명의 스트라이커로 구성되지만, 주목할 것은 이 배치가 얼마나 유연한 지에 대한 것이다. 데미르바이와 아미리 혹은 루프는 명목상 중앙 미드진이지만, 세바스티안 루디의 에너지와 케빈 포그트의 다재다능함을 중심으로하는 호펜하임 후방 6명의 견고함의 보호을 받으며, 그들의 포지션으로부터 매우 넓게 움직인다.

 

포크트

포그트는 쾰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나겔스만에 의해 상황에 따라 루디 옆으로 올라가 센터 하프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센터백으로 바꾸었다. 호펜하임이 4백으로 변경하거나 3-1-4-2 하에서 센터 지역의 과부하를 피하려 할 때, 포그트가 전진했다. 

 

수비 전술

수비적으로, 호펜하임의 압박은 거세다. 그러나 아마도 다른 어떤 팀들보다 독일 축구내에서 압박 신봉자로 알려진 랄프 랑니크의 팀과 다르게, 나겔스만의 팀은 (상대팀의) 턴오버를 통해 만들어진 역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볼을 점유하기 좋아하며, 완전히 직선적인 움직임에 주안점을 두기보다 약간 천천히 빌드업을 진행한다. 또한 팀의 형태는 수비적으로 효과적인 순환구조를 허용한다. 만약에 상대팀이 호펜하임의 오른쪽 측면을 공격한다면, 선수들은 압박을 통해 빌드업을 더 방해하기 위해 좌우로 이동할 수 있고, 후퇴하면서 상대 지역에서 견고함을 가질 수 있다. 

 

공격 전술

공격 상황에서, 호펜하임은 볼을 스트라이커가 있는 전방으로 보내기위해 센터 지역의 루디나 쉴레을 통한 직선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 그러고 나서 공격수들은 (볼을) 바로 (주변지역으로) 내준다. 특별히 데미르바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어떤 일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루디나 공격수들에게 받은 볼을 다룰 수 있는 능숙한 드리블러이며, 속도를 살려 공간으로 치고 살 수 있는 선수이다. 만약에 이러한 직선적인 패싱 경로가 막힌다면, 그리고 나면 윙백들이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측면에서 옵션을 제공한다. 호펜하임은 때때로 3-3-4 혹은 심지어 3-1-6 형태와 유사해질 것이다.

 

패싱라인

나겔스만은 패스 경로가 막혔을 때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그의 선수들이 채널공간에서 패스 경로가 되어주면서, 과르디올라의 '포지셔닝 플레이' 보다 더 라인 사이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핵심은 움직임과 다른 선수들에게 패싱 옵션이 되어주는 공간을 찾는 능력이다. 루디 주변에서의 다이내믹한 포지션 이동이 기초가 되며, 루디에게 가능한 많은 패스 옵션을 제공한다. 

 


# 결론

 

견고한 6명의 수비진과 창의적인 앞 선의 4명으로, 나겔스만은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점은 오래된 2002년 브라질의 팀을 떠오르게 한다. 윙백을 활용한 견고한 수비 시스템은 창의적인 트리오를 최대한 활용하게 했으며, 과르디올라의 철학을 바탕으로 라인 사이의 창의성도 극대화했다. 랄프 랑니크의 압박 스타일을 덧입혀서, 루디와 같은 기술적이고 영리한 선수들의 우수함, 응집력과 함께, 왜 나겔스만이 높은 평가를 받는지 볼 수 있다. 그는 그의 스쿼드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영리한 이해와 과거에 활용되었던 전술 아이디어들을 적절히 혼합한다. 예전에 한 번 나겔스만은 " 나는 제빵사처럼 일합니다. 오븐에 그것들을 놓고, 이리저리 섞죠. 그리고나서 결과물에 만족하는지 확인합니다. "라고 말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football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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