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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로저스의 (17/18)셀틱 전술

hyucks 2020. 1.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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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의 셀틱
브랜든 로저스의 셀틱

 

1차전 5:0 대승 이후, 셀틱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챔피언 아스타나를 상대했다. 아스타나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셀틱에게 마찬가지로 패배했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챔피언의 수준에 대해 비교적 잘 알았다.

 

셀틱은 브랜든 로저스가 선호하는 4-3-3으로부터 벗어나, 주로 4-2-3-1을 기반으로 플레이 해왔다. 원톱으로 속도와 기교를 갖춘 리 그리피스나 무사 뎀벨레가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1선에 배치되었다. 칼럼 맥그리거 혹은 토마스 로기치가 펄스나인처럼 활동했다. 그러나 셀틱의 4-2-3-1은 전형적이지 않았다. 이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많은 팀들은 공수 균형을 유지한다. 두 명의 풀백들은 전진하고, 윙어들은 인사이드 포워드처럼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한다. 반면 셀틱은 그들의 시스템을 흥미롭게 만들며 비대칭적으로 공격한다.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동하는 왼쪽 풀백 키어린 티어니가 매우 높게 전진하는 반면에, 그의 반대편 풀백, 루스틱은 안 쪽으로 들어오며, 모험적으로 거의 같은 수준(티어니처럼)으로 전진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동으로 센터백들은 (원래 본인의 자리보다) 왼쪽으로 옮겼으며, 마치 3백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비대칭 배치는 맥그리거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거나, 중앙 지역을 점유하거나, 2선 침투를 하면서, 스트라이커 뒤 많은 공간을 찾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티어니의 오버래핑은 왼쪽 윙어를 지원했고, 보통 싱클레어였는데, 그는 컷인 플레이와 2선에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중앙 미드필더들은 대개 앵커로서 스캇 브라운과 매우 창의적인 다른 한명으로 구성했고, 그들은 루스틱과 센터백들에게 지렛대 역할을 했다. 그러고 나서 볼을 티어니나 오른쪽 윙어가 있는 측면으로 순환했고, 공격 시 왼쪽 진영을 약탈하듯 돌아다니는 왼쪽 풀백을 활용해 팀의 위치를 상향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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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리그에서 하츠를 상대로 4-1로 승리했을 때, 닐 비튼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기보다는 센터백처럼 배치되었고, 셀틱은 후방에서 패스 안정성이 높아졌다. 왼쪽 미드필더로 은챔이 기용되었고, 그를 통해 많은 침투 플레이가 발생했다. 왼쪽의 티어니에게 오픈되거나, 루스틱과 전환패스를 주고받으며, 비튼을 통해 후방에서 볼이 다시 순환되었다. 셀틱은 인내심 있게 볼을 소유하고, 빠른 전환으로 전방으로 건네기 전에, 깊은 위치에서 점유하는 것을 선호한다. 기술적인 공격수들과 유연한 측면 플레이가 존재했지만, 크로스의 비중을 늘리기보다 위험지역으로 직접 볼을 투입했다. 

 

앞으로 돌아가서, 그리피스는 냉정한 피니셔이며, 뎀벨레는 스피드가 좋다. 한편 특히 맥그리거와 로기치는 골기회를 자주 노린다. 셀틱은 다시 아스티나를 압도할 것이며, 로저스의 스쿼드는 질적으로, 볼을 소유하는 전술적 인식 역시 충분하다. 침착하게 공격을 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자격을 얻을 것이다. 셀틱의 이러한 시스템은 흥미롭다. 그리고 (그들의 시스템에) 상대팀이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제시할 것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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