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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의 특별한 훈련법은? (feat.론도)

hyucks 2020. 2.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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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 그리고 과르디올라
론도 그리고 과르디올라

 

" 이 의도는 볼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대신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라고 과르디올라가 말 한적이 있다. 이 카탈루냐인 코치는 볼의 완벽한 지배를 통한 컨트롤 게임의 마스터이다. 그러나 하룻밤사이에 그의 팀이 들어올려진 것은 아니다. 높은 레벨의 집중과 전술적 이해도에 대한 끊임없는 훈련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과르디올라의 훈련 루틴은  바르셀로나, 뮌헨, 현재 맨시티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사용된 론도이다.

 

그의 많은 아이디어들처럼, 그가 사용하는 론도도 크루이프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 우리의 모델은 크루이프에 의해 도입되었다. 그것은 아약스 모델이다. 매일 모두 론도,론도,론도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거기서 최고의 훈련이다. 당신은 책임감과 볼소유를 잃지 않을 것을 배운다. 만약에 당신이 론도 한가운데 들어간다면, 정말 굴욕적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박수를 보내거나 크게 웃을거다" 라고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사비 에르난데스가 말했다.

 


 

# 론도가 뭔데?

 

기본원리

가장 많이 알려진 8vs2 론도.

그래서 론도가 뭔데? 실제로는 돼지우리 게임이다. 기술적 숙련도가 믿을 수 없는 레벨을 바탕으로, 오직 발로만 플레이한다. 대체로, 과르디올라는 8vs2 론도를 사용한다. 8명의 선수들은 원 바깥에 서있고, 서로 패스를 시도한다. 반면 가운데 있는 두 명은 그것들을 빼앗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반복이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훈련임이 증명되었다. 원 바깥에 있는 선수들의 목적은 보통 30번의 패스에 도달하는 것이다. 만약에 가운데에 있는 한 명의 선수가 볼을 탈취한다면, 이 훈련은 다시 시작하며, 볼을 잃어버린 책임이 있는 선수가 그의 자리로 대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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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

론도는 수비에도 기여했다. 상대선수들의 의도를 읽고, 패싱라인을 차단하며 효율적인 압박을 배운다. 

과르디올라와 그의 선수들에게, 론도는 많은 이점을 안겨준다. 좁은 공간에서 테크닉을 향상시키며, 영리한 움직임이 촉진되고, 정돈된 삼각대형 안에서 패스하게 만든다. 그의 팀이 피치 위에 있을 때, 이것 모두 뚜렷이 보이며, 좁은 공간에서의 맨시티의 향상은 명백히 볼 수 있었다. 수비적인 관점에서, 론도는 아마도 더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 가운데에 있는 선수들은 패싱 라인을 차단하고, 볼을 가진 선수들의 의도를 읽어내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압박하는 것을 배운다. " 슛팅을 제외하고, 시합 중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론도 안에서 할 수 있다. 경쟁하는 양상, 공간을 만들기 위한 투쟁, 포제션 하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볼이 없을 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원터치' 풋볼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타이트한 마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볼을 다시 탈취하는 방법 등" 라고 크루이프가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명백히 이것을 마음에 새겼다.

 

'positional game' 

론도는 진화해서 'positional game' 형태로 변했다.

맨시티(그리고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매일 트레이닝 세션은 론도로 시작한다. 역시 변형된 것들이 있다. 때때로 6vs2, 5vs2 혹은 3vs1 론도가 있고, 과르디올라는 전통적인 론도와 유사한, 약간의 요소가 추가된 'positional game' 으로 바꾸기도 한다. 그 훈련은 어느팀이든지 볼을 주고 받는 3명의 중립적인 선수들과 4vs4 로 이뤄진다. 사실상, 7vs4 게임이 되고, 한 팀이 볼을 되찾을 때에도, 훈련은 계속된다. 볼을 잃어버린 팀은 즉시 볼을 되찾는 것을 시도하면서, 'counter-press' 를 할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이 훈련은 지적으로 선수들에게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르쳐준다. 

 

훈련 강도

훈련의 강도 역시 중요하다. 과르디올라는 어떠한 선수도 나태해지거나 농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최대로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 심지어 론도는 100%로 임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만약에 선수가 그것들을 좋아하지 않으면, 산으로 런닝하러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 우리의 잠재력에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서서히 최초의 충격에서 벗어난 후에, 선수들은 과르디올라가 요구한 강도에 적응되었다. 트레이닝 세션이 시작하기 전에, 선수들의 웜업을 위한 훈련을 대충하지 않았고, 의심없이, 론도는 과르디올라의 팀 발전을 위한 토대이다. 


 

# 결론

 

바르샤와 뮌헨에서 코치로 지낸 '도메닉 토렌토' 가 말한 이야기는 과르디올라가 뮌헨에 도착한 이 후 발생한 과정을 보여준다. 'Marti peranau's book' 인 펩 과르디올라:진화에서, 트레이닝 피치가 탈바꿈 한 것을 설명한다. " 론도에서 발생한 것들은 아마도 적응 과정의 최고의 사례 일 것이다. 선수들은 론도를 옅은 미소로 맞이했다. 시작이 좋았으며, 이내 간단한 웜업처럼 여겼다. 그러나 볼은 어떠한 터치도 없이, 론도 원 경계선 바깥 10m를 벗어났다. 처음부터, 펩은 '어떻게 스스로 포지셔닝할지, 어떻게 볼을 받을지, 왼발과 오른발, 어느 발로 컨트롤 할지'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뮌헨의 선수들은 그의 포인트를 빠르게 이해했다. 나는 어느날 그들이 론도를 시작한 날과 끝났을 때 즈음의 그들을 비교한 것을 기억한다. 정말 놀라웠다. 우리의 시간이 종료될 즈음에, 두가지 다른 타입의 훈련 속에서, 볼은 더 강해졌다."

 

동등한 수준의 훈련을 맨시티에서 서서히 주입시켰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미 높은 레벨을 수행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좋아졌다. 소박한 트레이닝 반복 훈련인 론도는 지난 2년 동안 팀의 향상에 핵심이었다. 그것은 펩 과르디올라의 코칭 철학의 집약체이며, 그의 기본 원리를 전하는 전달자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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