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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s history

수비 전술:버스 세우기 (feat 무리뉴)

by hyucks hyucks1866 2020. 7. 19.

 

'버스세우기'라는 말은 포르투갈에서 이전 부터 쓰여진 표현이다.

 

'버스를 세우다' 는 상대팀 공격 기회를 무력화시키기위해 매우 깊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것을 뜻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안티풋볼과 연관되어 있고, 리드를 지키기를 원하거나, 적은 스코어로 비기기를 원하는 팀들에 의해 이용된다. 무리뉴에 의해 기원됐다고 여겨지지만, 이 표현의 시초는 동일한 의미의 다른 버전이었다.  " 포르투갈에서 쓰였듯이, 그들은 버스를 데려왔고, 골대 앞에 버스를 남겨두었다"

 


 

# 어원,그리고 무리뉴

 

무리뉴는 2004년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의 매우 수비적인 전술을 비판하기 위해 포르투갈식 표현을 썼었다. 그가 널리 쓰던 말투를 포착했을 뿐이고, 몇번이고 그 말을 재배포했다. 잘알다시피, 이것은 2010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인터밀란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총합계 3-2 승리를 지키려했을 때, 긍정적으로 쓰였다. 그때, 무리뉴는 '버스 세우기' 라는 말을 했고, 변함없이 그는 그것을 비틀었다. (새롭게 해석했다)  "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비겼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라고 말하고, 우리는 골문 앞에 버스를 세웠다고 말하겠죠. 우리는 버스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세웠고, 두가지 이유로 그것을 했습니다. 하나는, 우리는 10명이었고, 두번째로, 산시로에서 그들을 3-1로 이겼죠. 버스 혹은 보트, 비행기가 아닌, 단지 그들을 물리쳤죠. " 

 

그래서 한 팀이 버스 혹은 보트, 비행기를 세우던지 말던지, 그 표현이 의미하는 것은 매우 깊게 수비하는 것이며, 골대 주변에서 컴팩트하며, 상대팀의 희미한 골 찬스 조차 막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안티 풋볼처럼 보이고, 따분하지만,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면 팀들은 어떻게 '버스세우기'를 할까? 

 


 

# '버스세우기'

 

인터밀란이 챔스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한 포진. 한 명이 퇴장당한 이후, 무리뉴는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바꾸었다. 스네이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두 개의 블록 수비 형태를 유지했고, 스네이더는 조금 더 전방에서 부스케츠를 압박하며 패스 줄기 차단에 주력했다.  
버스 세우기의 핵심은 전후좌우 어떠한 공간도 촘촘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배치를 유지한 채 빠르게 역습할 수 있다면, '버스세우기'의 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1. '버스세우기'의 전제조건

 

이런 식의 수비는 골문 근처에 장벽을 만드는 일이며, 상대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특히 피치 중앙에서 단단하게, 팀이 수직적으로 수평적으로 촘촘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크루이프는 이에 대해 " 그래서 수비하는 것이 뭘까요? 수비하는 것은 공간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이 피치 전제를 방어해야만 한다면, 나는 가장 최악의 수비수일 겁니다. 반대로 작은 지역을 방어한다면, 나는 최고겠죠" 이것이 '버스를 세우다' 의 전제 조건이다. 방어해야할 지역을 작게 만드는 것, 지역적으로 마크하고, 형태를 견고하게 하기위해 압박의 요구를 제어하는 것, 그러면서 상대팀이 공간을 찾는 기회를 제한하는 것. 수비하는 선수들이 서로 더 가깝게 있을 수록, 이 전술의 위력은 배가 된다.

 

2. 인터밀란 4-5-0 (vs 바르셀로나)

 

버스를 세우는 것은 많은 포메이션에서 잘 작동하지만, 특히 한 명의 공격수가 내려오는 4-4-2와 피치 중앙을 두텁게 할 수 있는 4-2-3-1이 적합하다. 티아고 모타가 전반전에 퇴장 당한 후 무리뉴의 인터밀란은 그의 4-2-3-1, 그러니까 키부를 왼쪽 풀백으로 배치하며 이미 꽤 방어적이었던 포메이션을 스네이더를 최전방에 가깝게 배치하는 4-5-0 으로 바꾸었다. 윙어들은 공격진으로 밀려오는 바르셀로나의 풀백들을 막기위해 내려왔다. 캄비아소와 키부가 그들의 중앙 공간을 지켰고, 가끔씩 상대팀 진영으로 전진했다. 한편 스네이더는 압박할 곳을 찾았고, 수직적으로 움직이기보다 수평적으로 이동하며 볼을 소유했다. 그는 예리한 패스를 막기 위해, 인터밀란의 수비라인의 형태를 갖추게 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인 부스케츠를 타겟으로 압박했다. 

 

결정적으로, 인터밀란은 볼 소유를 원하지 않았다. 만약에 그들이 볼을 탈취하게되면, 바르셀로나에게 압박할 기회를 주었고, 형태와 포지션을 이탈하지 않은 수비를 상대로 상대팀이 공격하게 만들었다. 게임 후 무리뉴는 "바르셀로나가 압박하거나 탈취했을 때, 우리가 볼을 소유하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형태가 어그러졌기 때문이죠. 나는 결코 피치위 포지션이 어그러지는 것을 원치 않아요. 그래서 볼 소유를 원치 않았고,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볼을 (상대에게) 내주는 것은 승리로 이끌거라고, 그리고 우리는 컴팩트해야만 하고, 그러면서 공간을 내주면 안된다고 했죠"   

 


 

#결론

 

이것이 '버스세우기'의 핵심이다. 적극적으로 볼을 탈취하려 하지 않지만, 상대팀과 골문 사이에 장벽을 만들며, 그러면서 깊게 수비하고, 촘촘함을 유지하며, 뚫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공간을 내주지 않음으로써 플레이메이커를 지워버린다. 잘 조직된 그리고 사이 공간을 없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형태를 조정하는 두 개의 타이트한 블록은 무너뜨리기가 거의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런 구조 속에서) 번리가 잘하는 것 처럼, 골키퍼로 향한 슛을 포지셔닝 상태에서 바로 던지고, 그들의 배치를 유지하면서 역습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위협적인 카운터 공격으로 연결시킨다. 그리고 '버스세우기'는 이러한 플레이 방식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이것은 매력적이지 않겠지만, 실용적이다. 그리고 무리뉴와 다른 감독들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팀이 트로피를 획득하는데 있어, 전술 구성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7LF-K-ta9PI&list=PL_hO4Ak7cMiaIbExAD1TS1vX97W0Ymkor&index=2&t=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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