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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프레싱, 클롭vs비엘사

hyucks 2020. 9.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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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프레스 전술의 대가, 클롭과 비엘사.

 

압박이란 볼을 다시 되찾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볼 혹은, 볼을 다루고 있는 선수, 볼을 받을 것 같은 선수를 향한 압력의 방향이다. 이것은 능동적인 수비이며, 심지어 공격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특히 카운터-프레싱은 볼을 잃어버린 즉시 볼을 되찾음과 동시에 곧장 공격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전술의 최고 전문가 2명, 클롭과 비엘사는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만난다. 

 


# 압박 스타일, 클롭vs비엘사

 

잘알려져있다시피 클롭은 카운터프레싱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고 밝혀왔고, 한편 비엘사의 공격적인 압박과 카운터 프레싱 시스템은 그의 클럽에서의 두번째 시즌 때, 리즈를 승격하게 하는데 원동력되었다. 

 

비엘사

맨마킹식으로 마크맨에게 가깝게 붙는 방식.
후방에 스위핑하는 마지막 선수가 존재하며, 앞선에서의 압박은 한명이 두 명을, 두명이 세명을 상대한다.

비엘사의 시스템은 에너지가 많고, 한정된 선수 숫자를 바탕으로 볼 방향으로의 조합을 활용하며, 상대팀의 나머지 선수들을 통제하기위해 맨마킹을 한다. 핵심은 볼을 쫓기위해 소수의 선수들을 활용하는 것이며, 다른 선수들은 상대팀의 지정된 선수들을 향해 가깝게 이동한다. 이것 둘 다 활용가능한 패싱 옵션을 제한한다. 그리고 만약에 상대팀 한 선수가 패스를 받는다면, 볼을 되찾기 위해 리즈 선수들은 그들의 마크맨에게 가깝게 붙는다. 

 

또한 비엘사는 수비시 한 명이 플러스가 되고, 공격시 마이너스가 되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말은 스위핑을 위해,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 마무리 수비를 위해, 여분의 수비수가 항상 있고, 앞 선에서의 압박은 한 명이 두 명을 상대로, 혹은 두 명이 세 명을 상대로 압박을 이끈다는 뜻이다. 리즈는 피치 전반에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자신들의 써드 존에서 좀처럼 곤란에 빠지지 않는다. 이러한 전술은 전방에서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그래서 믿을수 없는 운동량과 전술적 지능, 움직임을 가진 벤포드나 새롭게 계약한 로드리고 같은 선수가 선호된다.  

 

클롭

클롭의 압박은 진화했다. 공간을 커버하면서 패싱옵션을 없애기위해 팀을 애워싸는데 주의를 기울인다.

리버풀에서 클롭의 압박은 그가 분데스리가에서 구축한 스타일로부터 어느정도 진화되었다. 도르트문트와 초창기 리버풀에서, 클롭은 공간을 지향하는 카운터 프레싱을 활용했다. 이 말은 그의 팀이 볼을 잃어버렸을 때,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볼을 점유하고 있는 상대팀 선수 주변으로 이동하고, 그를 에워싸며, 그러면서 패싱 옵션을 없애버리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볼을 되찾는다. 리버풀은 현재 약간 더 보수적이다. 그들은 여전히 압박에 열중하지만, 공간을 커버하면서 팀을 애워싸는데 더 주의를 기울인다. 그말 즉슨 패스 길을 차단하기위해 포지션을 지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피치 중앙에서 함정 수비를 구축한다. 

 

스탯

 

리즈는 높은 지역에서의 상대팀 턴오버 유발 횟수와 수비 액션당 패스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압박 지표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위권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피치 높은 곳에서 압박한다. 이 스탯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곳에서 살라, 마네, 특히 피르미누는 볼을 탈취하는데 능숙하다. 리버풀은 수비액션 당 패스가 전체 4위를 기록한 반면 (숫자가 적을수록 좀 더 압박이 효과적이었다는 것), 높은 지역에서의 턴오버는 2위였다. 그것은 볼 탈취로 인한 오픈 플레이로 공격 작업이 이뤄지며, 상대 골문 40m 이내에서 공격이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현재 가장 순수한 카운터 프레싱의 팀으로 하젠휘틀의 팀을 주목할만 하다. 그들은 높은 지역에서의 턴오버가 3위 그리고 수비 액션 당 패스 2위를 기록했다. 리즈 또한 두 지표 모두 훌륭하다. 높은 지역에서의 턴오버(유도횟수)는 스투루버의 반즐리에 이어 2위였고, 수비 액션당 패스는 최고였다. 승격전쟁의 승자 풀럼도 두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전환방식, 클롭vs비엘사

비엘사

비엘사 축구는 종적이고, 빠르며, 특히 측면을 활용한다.
필립스 혹은 풀백은 리즈 공격의 시발점에 되었고, 그들을 통하여 종적으로 공격했다.

볼을 탈취하는 것은 리즈 플레이 방식의 일부일 뿐이다. 비엘사식 전술은 포지셔닝 플레이와 종적임을 활용하며 공격한다. 쉽게 말하면, 그는 선수들이 볼을 빠르게 전방으로 이동시키고, 공격 지역에서 특히 사이드 공간에서, 수적우위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이 왜 시스템에서 압박이 비엘사식 전술의 핵심으로 묘사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위치를 교환하는 선수들은 공격 지역에서 자원으로 요구되며, 역습시 그들은 열린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리즈는 이러한 전술을 압박과 준비된 시스템 속에서 함께 병행한다. 이것이 왜 그들이 매우 공격적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쉽에서 수비 기록이 뛰어난지에 대한 이유이다. 이러한 토대위에 팀의 공격을 조직하면서, 수비시 스페어 맨의 역할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그는 볼을 운반할 수도 있거니와 피보테 필립스에게 혹은 리즈 공격의 시발점으로 측면에 넓게 벌린 풀백에게 볼을 건네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비엘사는 펩 과르디올라와 매우 유사하지만, 과르디올라의 시스템은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한다. 과르디올라의 선수들은 수비수 공간을 점유하고, 공격으로 전환할 때, 더 조심스럽게 점유율을 유지한다. 반면 비엘사는 더 다이나믹하고 직선적이다. 사실상 그의 압박에 대한 접근법은 과르디올라와 클롭 사이에 놓여있다. 볼을 탈취하는 것과 다이렉트한 공격 전환 전술이 역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볼을 되찾고,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한 공격을 하기 위해, 맨투맨 형식의 마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클롭

클롭의 스타일은 센터백의 롱패스 혹은 풀백의 크로스를 활용한 훨씬 더 다이렉트 하다.

반면, 클롭의 리버풀은 훨씬 더 다이렉트한 스타일이다. 역습 찬스를 만들기위해 센터백으로부터 전진패스와 롱패스를 활용하거나, 풀백들의 전진과 스위치 플레이 혹은 깊은 지역으로부터의 크로스를 활용한다. 오직 리버풀만 롱볼 팀이 아니지만, 마네와 살라의 스피드와 컨트롤 그리고 반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그리고 로버트슨의 패싱 능력으로, 그들은 더 다이렉트 할 수 있었다. 클롭은 포지셔닝 플레이를 집착하지 않는다. 특히 오른쪽에서 수적우위를 만들기 위한 핸더슨과 채임벌린 같은 미드필더의 활용은 그 반증이다. 클롭의 리버풀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만능의 팀이 되었다. 그들은 클롭의 초창기때 보다 미친듯이 압박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점이 리버풀을 이기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 

 


# 결론

 

아마도 이 점이 두 코치 이야기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클롭은 개선했고, 도르트문트 시절 압박 스타일에 비하면 극단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나서 리버풀에서, 전술을 조정했고, 좀 더 유연하게 되었다. 그러나 비엘사는 그의 철학을 고집하며, 그가 활약하게 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바꿀 가능성은 없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p5zEErAzhe8&list=PL_hO4Ak7cMiaIbExAD1TS1vX97W0Ymkor&inde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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