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에서 전술적으로 흥미로운 트랜드가 많았었다. 그 중 하나는 정석적인 투톱을 사용한 팀이 없었다는 것이다. 카바니와 수아레즈의 우루과이는 토너먼트 진출 팀 중 정석적인 투톱을 구성한 유일한 팀이었다. 한편 4-4-2는 2000년대 초까지 가장 정석적인 시스템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다시 주목을 받는 중이며, 주로 수비적으로 쓰이고 있다. 4-4-2는 아이슬란드,번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보았듯이 두개의 컴팩트한 수비라인을 형성하며, 전체 피치를 고르게 커버하는데 좋다. 그러나 4-4-2의 대부분은 4-4-1-1과 매우 유사하며, 한 명의 정통 공격수와 쉐도우 스트라이커,공격형미드필더가 그 아래서 플레이한다. 팀단위의 피지컬의 향상과 압박의 증가로 수비가 더욱 견고해졌기 때문에, 세컨드 스트라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