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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나?

hyucks 2019. 1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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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이미지 파브레가스

 

파브레가스는 주중에 열렸던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10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념비적인 기록은 그를 프리미어리그 통산 어시스트 기록의 두 번째 위치로 올려놓았다. 라이언 긱스의 162개에 이은 2위 기록이며, 램파드 기록에 하나 앞선 기록이다. 사우스햄튼전, 디에고 코스타의 귀중한 선제골에 대한 어시스트는 파브레가스의 이번 시즌 8번째 기록이었고, 첼시의 페드로, 웨스트브롬의 맷 필립스, 에버튼의 바클리와 함께 리그 어시스트 순위 6위에 랭크되었다. 

 

그는 16/17시즌 6개의 어시스트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한 22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22명의 선수 중에서, 그는 분당 어시스트 비율만 따지면 최고였다. 오직 2명의 선수만이 200분 혹은 그 보다 적은 시간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11명의 선수들만이 300분 혹은 그보다 적은 시간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328분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클리를 제외하고, 어시스트 5위에 랭크된 선수들 모두 이 기록에 해당되었다. (그러나 바클리는 랄라나, 스털링과 함께 6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3명의 영국인 중 한 명이었다.)

 

어시스트를 포함한 찬스메이킹 기록까지 치환해보면, 파브레가스는 어떤 선수들보다 더 주기적으로 찬스를 만든 최고의 선수였다. 실제로 그 리스트의 최고는 파예지만, 시구르드손과 함께 찬스 메이킹의 절반 이상을 세트피스로부터 만들어낸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파브레가스는 분당 찬스메이킹 횟수는 2위였고, 45분 혹은 그보다 적은 시간마다 찬스를 만들어낸 12명 중 한 명이었다.

 

이 두개의 리스트에서 두드러지는 몇 가지는, 파예를 포함해서, 이 두 개의 리스트 TOP3는 파브레가스, 데브라위너, 에릭센이다. 산체스는 시즌의 반을 스트라이커로서 뛰었음에도 두 리스트에 등장했다. 그리고 에버튼에서 루카쿠와 바클리가 영웅이겠지만, 이 두 리스트에 미랄라스의 등장은 확실히 그의 능력을 대변하며, 에버튼에게 중요한 선수였음을 알려준다.

 

만약에 순전히 어시스트 숫자만을 본다면, 어시스트를 포함한 찬스메이킹 숫자 중 어시스트로 연결되지 않은 횟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면, 파예는 74번의 찬스메이킹 중에 6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 말은 8.1%의 비율로 (어시스트로) 전환되지 않은 68번의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11명의 선수들이 15% 이상의 전환율을 보였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자하는 현재 가장 핫한 선수다. 비록 그가 76분마다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그의 찬스메이킹 숫자 1/4 이상이 어시스트로 연결되었다. 두 번째로, 첼시는 어시스트로 전환된 비율이 15% 이상인 선수를 4명이나 보유했으며, 그중 한 명이 파브레가스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3가지 리스트 중, 그러니까 분당 어시스트, 분당 찬스메이킹 수, 찬스메이킹 중 어시스트로의 전환비율, 이 모든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는 오직 3명이며, 파브레가스, 데브라위너, 시구르드손 이들 3명이다. 

 

이들 3명은 각기 다른 이유로 돋보인다. 데브라위너는 꾸준함으로, 시구르드손은 매우 저조한 팀 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잘하고 있으며, 파브레가스는 첼시의 여러 선수들 중 한 명임에도 해내고 있다. 이처럼 다른 맥락 속에서의 3명의 선수들이지만, 그들 모두 창조적인 롤의 핵심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중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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