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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큰 약점은?

hyucks 2020. 7.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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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큰 약점:박스 외곽에서의 슛팅

 

이번 시즌, 맨시티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7골을 허용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째로 많다. 그러나 허용한 총 골 수 대비 박스 외곽에서 허용한 골 비율을 살펴보면, 시티의 기록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허용한 골 비율이 가장 안 좋은 5개의 팀들 중에서도, 맨시티가 가장 나쁘다. 또한 그들의 두 명의 골키퍼, 에데르송, 브라보는 테이블 내 보여지는 것외, 그 어떠한 프리미어리그 키퍼들보다 가장 낮은 세이브율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은 매우 달랐다. 실제로 맨시티는 총 골 대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허용한 골 비율이 6번째로 좋았고, 세이브율은 매우 괜찮은 91% 였다. 이 표 테이블은 총 골 대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허용한 골 비율이 좋은 최고의 팀들을 보여준다. 박스 바깥에서의 슛은 박스 내 슛보다 더 낮은 기대골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 말은 맨시티가 이번 시즌 허용하지 말아야할 종류의 골을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리그 평균과 비교해도 뭔가 불균형한 값이다. 그래서 대체 맨시티는 지난시즌과 무엇이 변할걸까?

 

만약에 맨시티가 박스 바깥에서 허용한 7골을 살펴본다면, 플레이 중에 어떤 조직적인 문제를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머스전, 해리 윌슨의 우수한 프리킥은 무시해도 될 것이다. 그 프리킥은 뛰어난 슛이었고, 대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프리킥으로 이어진 그 전의 상황들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문제를 가리킨다. 그러니까 미드필더 숫자의 부족. 크리스 메팜은 전방으로 볼을 운반하고 있었다. 베실바와 다비드 실바가 무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는 칼럼 윌슨을 향해 라인 사이에서 전진 드리블을 할 수 있었다. 결국 라포르트는 윌슨하게 성급하게 파울을 했다. 마무리가 뛰어났지만, 프리킥으로 이어진 플레이는 지난 시즌이면, 발생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먼거리에서 빈 골문으로 향했던 맥토미니의 슛팅으로 연결되었던 에데르송의 막무가내식의 던지기를 차치하더라도, 맨시티는 미드필드 진영의 견고함 부족 때문에 박스 바깥으로부터 골을 허용했다. 에데르송이 스튜어트 암스트롱의 슛을 쳐내고 워드 프라우스가 득점했을 때, 이 11월 사우스햄튼 전에서의 골도 비슷한 유형의 실점이었다. 암스트롱의 슛도 박스 바깥에서 이뤄졌고, 물론 에데르송이 펀칭 실수를 하지 말아야했지만, 맨시티의 수비가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에, 암스트롱이 비교적 쉽게 슛을 할 수 있었다. 

 

페르난지뉴의 부재가 이 문제 원인의 가장 큰 부분이었다. 윌슨의 프리킥 골을 포함해서, 맨시티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골을 허용한 시기는 페르난지뉴가 중앙 미드필더로 플레이하지 않았을 때였다. 6게임 동안,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견고함과 커버플레이를 제공하기보다, 센터백으로 뛰었다.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로드리를 데려왔지만, 그리고 현재 35살인 페르난지뉴의 가속도와 운동량은 명백히 떨어지고 있음에도, 맨시티는 이 지역에 대한 같은 수준의 커버없이 스스로를 방치했다. - 물론 맨시티가 거기서 슛을 허용하는 것이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리그내에서 유효슛 비율이 가장 훌륭하다. - 또다른 지표는 상대팀 선수가 타켓을 정하는데 시간과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가 현재 부족한 두가지 면에서 훌륭하다. 특히 상대팀의 역습 공격시, 팀이 위험지역으로 내려오기 전에, 피치 높은 지역에서 기술적인 파울을 하거나, 포백 수비 앞에서 적절히 커버플레이를 하는 것들. 그는 수비수들 앞 쪽 지역을 배회하면서, 강하게 압박하거나, 볼을 탈취하거나, 상대팀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패스나 혹은 슛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점한다. 현재, 맨시티는 그러한 커버가 없다. 대조적으로, 종종 라인 사이에서 공간이 발생하고, 미드필더 지역은 광활하거나, 선수들을 적절하게 마크하지 않는다. 

 

아마다 트라오레는 맨시티를 상대로 페널티 바깥에서 골을 성공시킨 두번째 주인공이다. 그는 마크되지 않은 상태로 라인 사이에서 볼을 잡았고, 그가 슛하기 전까지 어떠한 방해없이 맨시티의 수비진영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의 상대로, 맨시티의 수비는 뒷걸음질쳤고, 페널티 지역 앞으로 거대한 공간이 발생했다. 파비뉴와 암스트롱 둘 다 롱슛을 하기 위한 시간이 확보되었다. 파비뉴의 슛은 곧장 들어갔고, 암스트롱의 슛도 이미 발을 떠났다. 두가지 예 모두, 맨시티는 그 지역에 키퍼를 제외해고 6명이 있었지만, 페널티 외곽에서 상대팀 선수를 압박하려는 어떠한 선수도 없었다.   

 

토트넘의 골은 아마도 가장 나쁜 예 일 것이다. 라멜라는 맨시티의 두 명의 선수 사이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의 양 선수 모두 그를 마크하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라멜라는 그들이 붙기 전에 슛을 할 수 있었다. 그의 왼발을 떠난 공은 먼거리를 가로질렀고, 골문 정중앙으로 차지 않았으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렸음에도, 이 골 역시 에데르송의 포지셔닝이 나빴다는 점은 중요치 않다.

 

문제의 일부는 중앙 미드필더에 페르난지뉴가 없었다는 점이지만, 그가 수비로 배치되는 것 또한 문제다. 미드필더가 커버와 지원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수비가 어느정도 전진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고, 박스 앞 공간을 점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맨시티는 수비라인이 매우 깊게 내려가며, 특히 역습 공격을 당할 때 더욱 그렇다. 이 점은 어느정도 커버 부족의 측면이 있지만, 수비의 물러섬이 원인이 되었다. 페르난지뉴는 센터백이 아니며, 시즌을 거치면서 몇개의 다른 수비 형태 속에서 다양한 파트너가 있었다. 아마 플레이에 확신을 가지기가 어려웠을 것이며, 덕분에 맨시티의 수비는 더 깊게 내려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박스 바깥에서 슛을 허용했다. 

 

우리가 살펴 본 8경기 속에서, 맨시티는 16포인트를 잃었다. 만약에 그들이 박스 바깥에서 골을 허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이 경기들을 이겼을 거라고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맨시티가 획득한 승점이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떨어져있다. 이것은 왜 맨시티가 페르난지뉴가 그의 원래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센터백이 필요한지 보여준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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