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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epl) 52

브라이튼의 근사했던 아이디어

맨시티와 브라이튼의 경기. 분명 맨시티의 압도적인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전 만큼은 패스숫자와 점유율면에서 크게 뒤진 브라이튼이 아니었다. 오히려 맨시티 특유의 압박을 헤쳐나오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당황스럽게 했다. -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맨시티 전술에 맞서, 브라이튼이 꺼내든 것은 백3 포메이션이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중앙지역에 3명을 배치하므로, 하프 스페이스 방어에 용이한 것이다. 미드필더들도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을 쫓다보면 수비라인까지 내려오게 되면서, 상황에 따라 6백 형태가 되기도 했다. 수비의 모든 움직임이 맨시티의 공격패턴에 맞춰져 있는 듯 보였다. 라인 간격을 유지하는 것보다 맨투맨에 가깝게 하프스페이스 지역으로 침투하는 선..

team(epl) 2019.09.02

맨시티의 수비는 어떻게 변했나?

지난 시즌, 리버풀은 수비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적은 22골을 허용했다. 맨시티의 23골 보다 더 적은 수치였다. 표면적으로는, 뛰어난 반다이크가 중심을 잡고, 알리송이 후방에, 빠르게 성장한 두 명의 풀백을 보유한 리버풀이 맨시티의 수비보다 더 우수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값(실제 일어날 수도 있었던 골 포함)은 약간 다른 이야기를 말해준다.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한 골 더 허용한 반면에, xGA 값은 25.9 골로 리버풀의 30.0 보다 낮았다. 다시 말하면, 리버풀은 골키퍼의 우수한 퍼포먼스 때문에, 혹은 상대팀들의 슛팅이 흔들렸기 때문에 더 적은 골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수하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은 면만 보면 맨시티가 더 나았다. 그들은 - ..

team(epl)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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