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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카바니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hyucks 2021. 2.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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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맨유에서 (기량이) 살아나고 있다. 그의 퍼포먼스는 날카롭고, 묵직한 공헌도는 스쿼드의 질을 바꿨다. 백업 멤버였던 이 노련한 포워드가 갑자기 밀려날 것 같지는 않다. 원래, 나이가 많으며, 비싼 카바니는 맨유의 이적 실패 사례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솔샤르의 공격 뎁스를 추가했을 뿐만아니라, 역동성도 불어넣었다. 이해하기 쉽게, 다른 구성원들을 살펴보자. 

 

2020년 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된 이래로, 그는 클럽의 가치를 바꾸면서 신뢰를 받았다. 그는 솔샤르가 선호하는 4-2-3-1 앞 선 4명 중 특정 포지션에 고정된 맨유의 공격 옵션들 중 유일한 선수다. 페르난데스는 라인 사이를 배회하고, 그러면서 공간을 찾고, 채널(보통 센터백 풀백 사이 앞 뒤 공간)로부터 크로스나 패스 각을 만든다. 가끔씩 그는 뒤로 돌아나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위협적인 슛팅을 구사할 것이다. 패싱 범위와 폴 포그바의 역동성 부족을, 이 포르투칼인이 스트라이커 뒤 좀 더 전진된 위치에서 프리롤로 뛰면서 잘 메우고 있다. 그곳에서부터, 그는 볼을 전환시킬 수 있고, 역습시 빠른 공격수들 중 한명에게 볼을 전달한다.

   

속도와 가속도면에서 재능을 지닌, 래쉬포드는 바깥에서 안 쪽 방향 수비수 뒷공간을 공략하는 영리한 침투자로 발전했다. 그러면서 최전방에서 볼을 차지한다. 그는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 받는 것을 선호하는 정말로 걸출한 드리블러가 되어가고 있다. 안 쪽으로 드리블을 치기 전에, 공간을 확보하고, 그러면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동료들 혹은 스스로 슛팅 찬스를 만든다. 래쉬포드는 현재 양 측면에서 이런 플레이를 하기에 충분히 좋다. 그렇지만 왼쪽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 오른쪽에 배치된 그린우드. 그 역시 바깥 공간에서 안 쪽으로 움직이지만, 래쉬포드만큼 폭발적이지 않다. 그렇지만 그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박스 가장자리에서 약발인 왼발 슛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보통 오른쪽 채널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스텝오버, 예리한 턴,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해 끊임없이 슛팅 각도를 만드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마샬. 지난시즌 그는 모든대회에서 23골을 넣으며 맨유의 최고 득점자였다. 이번시즌 그의 폼은 내려가 있지만, 여전히 원톱자리에서 카바니의 주요 경쟁자로 남아있다. 마샬은 왼쪽 혹은 좀 더 앞 선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가장 흔한 침투는 상대팀 라이트백 뒷공간을 향한다. 그곳으로부터 센터백과 맞서고, 그가 선호하는 오른발로 안 쪽으로 접어들어간다. 그가 소유한 스피드를 활용하고, 어떤 특정지역을 공략하며, 수비를 깨는 공격 방식은 래쉬포드와 유사하다. 그러나 그가 종종 서있는 상황에서 볼을 받는다는 점과 드리블보다 특정 공간에서 그만의 방법을 결합시키는 선호한다는 점에서 래쉬포드와 다르다.    

 

그래서 카바니는 대체 이 그룹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나? 명백히 그의 가장 유니크한 점은 페널티 안 쪽에서의 위협이다. 박스 안 쪽, 카바니의 움직임은 우수하고 절묘하다. 침투하기 전에, 센터백의 시선을 뺏고 움직인다던지,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은) 마크맨으로부터 벗어난 그를 발견한다. 혹은 크로스 각도를 만들기위해 풀백을 향해 더 넓은 지역으로 움직인다. 그는 항상 박스 안에서 더 나은 공격 방법을 강구한다. 상당한 헤딩 능력과 침착한 원터치 능력과 함께, 그의 이런 움직임은 맨유가 부족할만 한 (공격력) 분출하는 능력을 채워준다. 그리고 잘 조직된 수비를 상대로, 마킹에 혼란을 주면서, 수비수들을 유인하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든다. 이것은 두줄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 매우 귀중한 능력이다.

 

또한 카바니는 라인 사이를 활용하기위해 움직일 것이며, 골대를 등진 상황에서, 볼을 잘 지켜낸다. 그의 힘은 그에게 볼을 탈취하기 힘들게 만든다. 그가 플레이를 멈추고 있는 동안, 다른 포워드들이 공격에 가담한다. 다시말하면, 그러한 능력은 맨유의 어떤 포워드도 대체할 수 없는 것들이다. 반대편으로의 움직임을 유도, 스텝오버, 제3의 선수 침투와 원투 패스,등 이것이 그가 페르난데스와 잘 조화로울 것 같은 이유이다. 

 

카바니와 페르난데스의 파트너쉽은 레스터 원정 두번째 골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났다. 카바니가 레스터 미드필더 뒤로 볼을 받기위해 짧게 움직였을 때, 페르난데스는 최종 공격수가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뒷공간으로 움직이면서 (상대팀 수비를) 위협했고, 레스터시티의 센터백들을 묶어두었다. 덕분에 카바니는 자유롭게 볼을 받고 돌아섰고, 상대진영으로 볼을 몰고갈 수 있었으며,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도왔다. 아직 그들의 파트너쉽은 초기단계이지만, 카바니가 왼쪽 측면에서 움직이길 선호하는 마샬과 페르난데스 사이에서 활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바니가 맨유의 공격을 역동적으로 바꿀 것인지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위렵적인 공중볼 능력, 영리한 침투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맨유의 공격은 향상되고, 좀 더 정밀해지며, 예측하기 힘들어 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샤르는 카바니를 계속해서 역습 전략이 요구되는 게임의 백업멤버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역시 그러한 게임(역습전략이 필요한 게임) 에서, 카바니가 선발멤버이어야 한다는 여론 또한 있다. 그는 마샬에 비해 가속능력과 종적인 움직임이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좀 더 나은 볼 키핑 능력과 공중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그는 공간에서 플레이 할 때, 폭발적이지 않지만, 만약에 다이렉트하게 오는 롱볼 혹은 발로 오는 패스들에 타켓이 되면, 분명 유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볼을 지켜내면서, 서포트를 기다리고, 볼을 (주변 동료들에게) 연결 한다. 이것은 맨유에게 또다른 공격패턴이 될 수 있다. 카바니는 커리어 막바지에 향해가고 있고, 맨유와는 단기계약을 체결한 중이다. 그러나 그가 (맨유에) 짧게 머물지라도, 미래에 이 스트라이커 그룹을 보완하는 맨유가 필요한 스트라이커 유형으로서 본보기가 되는데 충분히 영향을 끼칠 것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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