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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는 어떤 선수인가?

hyucks 2021. 2.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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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지만, 쓰기 까다로운 반 더비크

반 더 비크는 40m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23살 아약스 출신의 이 미드필더는 유럽 무대와 자국 무대에서 두 시즌 동안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같이 뛰었던 더 용, 더 리흐트, 지예흐도 큰 돈을 (팀에) 보장하며 유럽의 탑 클럽으로 이적했다. 그렇다해도 정말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일까? 그가 팀에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 반 더 비크는 어떻게 플레이하는가? 

 

올라운더 미드필더

맨유의 최근 이적 프로필에는 23살의 반 더 비크에 대해 젊고, 재능있고, 향상될 잠재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올라운더기질을 가진 그는 아약스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아주 능숙하게 6번, 8번, 10번 롤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지능적이고,기술적인 선수이다. 그는 훌륭한 패서이지만, 메인 자질은 공간을 찾는 것과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능력처럼 보인다. 그는 플레이 시간 대비 좋은 공격 생산량을 가졌으며, 아약스에서 꾸준하게 좋은 비율을 유지했다.

 

침투 능력 & 타이밍

시의적절한 침투로 공간을 만드는 반 더 비크.
그의 장점 중 하나인 오프더볼, 순간적으로 측면으로 돌아나가는 움직임도 좋다.

깊은 위치에 있다가 타이밍에 맞게 침투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10번 혹은 8번으로 플레이하면서, 반 더 비크는 빈번하게 1선 공격 라인에 가담한다. 그러나 그의 움직임은 어느정도 그의 마크맨을 끌어당기는 시의적절함이 있고, 그의 뒤로 공간을 만들며, 수비라인 공간에 다소 늦게 도착한다. 그러면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반 더 비크와 다른 선수 중 마크를 선택하게 하는 2:1 상황을 만든다. 또한 측면 구역을 향해 불쑥 튀어나간다. 그러면서 그가 재차 크로스를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옵션으로 기능하기위해 중앙으로부터 영리한 타이밍에 침투한다. 그는 압박하에서 타이트한 공간에서 볼 컨트롤이 가능한 기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크로스를 막기위한 수비수들의 견제를 버틸만큼 충분히 강하다.

 

라인 사이 & 패스

공간을 찾는 움직임도 좋으며, 전환 패스에도 능하다.

반 더 비크는 라인을 통과하는 좋은 패스를 갖춘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미드필더이다. 또한 그는 라인 사이에서 공간을 찾는 그의 능력과 더불어 마크맨으로부터 스스로 자유롭게 하면서, 다른 동료들과의 스위치 플레이 또한 훌륭하다. 그리고나서 피치 반대편 공간으로 열어주는 각도로 볼을 건넨다. 또한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찾는 그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후방에서 적절한 유닛을 선택하며 볼을 전개할 수 있다. 이 모든 플레이는 전방을 향해 플레이가 구성되어있으며, 공격 기회를 발생시키기위해 팀 동료들의 침투 방향을 활용한다. 

 

스탯 (in 에레디비시)

그는 지난 시즌 90분당 0.75개의 인터셉트, 1.22개의 태클을 기록한 괜찮은 수비수이다. 그는 볼을 잘 되찾지만, 볼 점유에 이점을 가져다주는 선수로, 꾸준하게 그들의 리그에서 두 세번째 선수에 들기도 했다. 심지어 6번으로서, 그는 볼 탈취, 수비를 보호하는 유형의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 맨유가 반 더 비크를 영입한 이유? 

 

다재다능함

그래서 반 더 비크를 데려온 이유가 뭘까? 마티치는 대체할 수 없고, 반 더 비크는 확실히 그 롤에 염두해두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영입은 납득할만 하다. 솔샤르의 4-2-3-1 에서, 그는 명백히 다양성을 제공하며, 그 포메이션에서 더블 피보테 중 한 명 혹은 10번 둘 다 뛸 수 있다. 그러나 포그바와 같이, 그도 3명의 미드필더 중 측면에 배치되는 것을 가장 선호할지 모르겠다. 이 롤은 그가 전방으로 침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며, 팀 동료들과 같은 공간을 점유하는 것 없이, 공격 포지션에 들어간다. 혹은 만약에 그가 4-2-3-1 하에서 이렇게 플레이 한다면, (후방에) 그를 보호할 수 있는 인원을 남겨 둘 수 있다.

 

창의성

 

반 더 비크는 라인 사이에서 공간을 찾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타이트한 공간에서도 능숙히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래서 깊은 포지션으로부터 박스 안으로 침투하고, 라인 사이에서 공간을 찾고, 크로스를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을 갖췄고, 박스내 타이트한 공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그의 성향을 고려하면, 그는 아마도 현재 맨유의 플레이 방식으로 볼 때, 페르난데스와 좀 더 가까운 유형이다. 그는 긴 패스로 오버래핑하는 풀백에게 볼을 전달하면서, 미드필드에서 링크 역할과 공격을 잘 할 수 있고, 아약스 시절 잘 했던 것처럼, 컷백과 크로스에 맞추어 박스안으로 침투한다. 

 

under 솔샤르

솔샤르의 베스트 일레븐에서,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둘 다 선발이며, 그래서 더치맨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반 더 비크는 두가지 롤을 플레이할 수 있다. 포그바 혹은 페르난데스 위치에 대신 설 수 있는 것이다. 그 둘처럼 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는 로테이션 멤버 혹은 벤치 멤버로서 맨유에게 매우 유용할만한 능력들을 부여할 것이다.

 


 

# 결론

 

팬데믹에 의한 불경기가 더이상 없어진다면,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에 대비해 재계약할지 모른다. 만약 그래서, 반 더비크가 고정 선발 멤버가 아닐지라도, 그의 영입은 현명했다. (맨유 입장에서) 재능있는 이 더치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며, 최소한의 리스크로 전술에 녹아드는 다이나믹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 팬데믹 상황이라) 충분히 휴식을 누리지 못한채 꽉찬 시즌을 치뤄야 하기때문에, 반 더 비크가 단지 벤치만을 달구고 있을 것만 같지 않다. 맨유는 여전히 볼을 탈취하고, 수비를 보호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마티치 한 두 시즌 더 뛸지 모르겠지만, 엘리트 수비형 미드필더는 에드워드 영입 리스트에 여전히 최상단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 더 비크와의 계약은 맨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계획이며, 깊게 숙고한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는 이번 시즌 준비가 되어있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맨유에게 가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cora it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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