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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다음 행선지는?

hyucks 2021. 5.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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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이적이 임박했다.

 

엘링 홀란드는 이미 성공한 축구선수이며, 더 나아질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0골 고지를 가장 빠르게 달성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를 곧 떠날 것이다. 과연 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홀란드의 75m으로 보고되는 이적조항은 2022년 6월까지 유효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적은) 축구계 경제 현실이 새롭게 돼야 한다. 팬더믹으로 모든 빅클럽드들의 수익은 떨어졌고,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그럼에도 왜 클럽들은 엘링 홀란드에 관심을 가질까? 왜냐하면 그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가 몰데를 떠난 이후 잘츠부르크에서 게임당 평균 골은 더 증가했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오직 3명의 선수만이 90분당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비록 그의 골에 대한 것이 가장 관심을 끌지만, 다른 면들 또한 발전했다. 게다가 그는 페널티 박스내 존재감이 확실한 타겟맨처럼 잘 기능하고, 팀 동료들에게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짧게 요약하자면,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10개 클럽에서 그를 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이 클럽 등 중 4팀은 당신의(BBC기자) 아름다운 나라에 속해 있다" 라고 말했다. 그건 바로 프리미어리그다. 이번 여름 이적이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 선출된 대표 라포르타는 홀란드와의 계약 최우선 하겠다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이미 엄청난 임금 속에 비대해진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계승할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지만, 클럽은 높은 지출과 적은 수입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만약에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 이적은 납득할 만 하다. 홀란드는 앞날이 창창한 수퍼스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전적인 이미지가 걸맞는 경쟁적인 기질을 지녔고, 지단의 팀은 바르셀로나보다 더 다이렉트한 축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그들이 자금을 가지고 있는가? 스쿼드의 상당한 구조조정없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보긴 매우 힘들 것이다. 우리 역시 (이 이적 건을) 몇몇 다른 팀에게로 양보하기로 했다. 

 

첼시,리버풀

첼시는 공격수를 위한 상당한 지출이 있었고, 지출할 여력이 있다면, 나머지 포지션에 대한 투자가 첫번째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늘 이적시장에서 조심스럽고, 심지어 거대한 지출이 있었을때 조차, 경매와 입찰 경쟁을 피하려한다. 클롭의 센터포워드 역시 좀 더 링크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홀란드는 그 팀에서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지만, 리버풀은 아마도 클롭식 4-3-3에 더 적합한 선수를 알아보는 것 같다. 

 

유벤투스

유벤투스도 홀란드 영입을 고대한다. 유벤투스에서 여전히 최고 득점자인 호날두는 36살이며, 장기 대체자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유벤투스는 투 톱을 세우고 플레이 하며, 그래서 홀란드는 꽤 쉽게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클럽은 새로운 감독 피를로 하에서 비틀거리고 있고, 유럽 레벨에서 장기적인 성공과 클럽 경영에 대한 불신감 때문에, 홀란드가 이적을 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이에른 뮌헨

그럼 뮌헨, 파리, 맨체스터의 두 클럽을 살펴보자. 바이에른은 여전히 (기량이) 하락할 조짐이 없는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챔스 우승 경력) 성공한 감독 하에서 부동의 원톱이다. 추정건데, 도르트문트는 뮌헨으로의 이적은 막으려할 것 같으며, 홀란드 역시 그에게 훌륭한 기회가 되어준 클럽에 대한 어떤 충성심을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홀란드를 잘 알 수 있는 리그와 챔스 우승을 주기적으로 노리는 클럽에서 머물고 있는 한지 플릭은 홀란드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있고, 홀란드도 뮌헨의 호의를 알고 있다. 

 

PSG

무시무시한 삼각편대??

파리는 특히 전세계의 다른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이미 거기에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전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결코 같은 팀에서 뛰지 않는다. 그런데 음바페와 홀란드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에 음바페가 떠난다면, 홀란드가 그의 대체자가 되기를 원할까? 축구계의 관점에서 이 이적은 정말 그럴듯 하다. 홀란드는 꼭짓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그의 연계 플레이는 과소평가되었지만, 그는 음바페와 네이마르와 함께 유동적이며 압도적인 3톱을 형성할 수 있다. 전환시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 공간에 (볼을) 때려놓기보다 측면 공격수 내려와 (볼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홀란드는, 특히 속도와 드리블에 능한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서, 그러한 방식에 잘 맞을 것이다. 공포스러운 조합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없다.  

 

맨유vs맨시티

이제 맨유와 맨시티만 남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벌 팀들 간 불꽃튀는 (영입)경쟁이 있을 듯 하다. 두 팀 모두 거래를 성사시킬 재정적 여력이 있고, 설득력있는 사례가 있다. 맨유는 유산이 있다. 몰데 시절부터 홀란드를 알고 지낸 감독과 아마도 도르트문트의 형태와 가장 유사한 역습 기반의 4-2-3-1 포메이션으로 플레이한다는점,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특히 폴 포그바와의 관계로 이전부터 맨유와 껄끄러웠지만, 만약에 이 미드필더가 떠난다면, 홀란드를 데려오는 것은 균형이 맞는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 소문에 의하면, 맨유는 홀란드의 아버지가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로이킨 태클로부터 기인한 긴세월동안의 적개심이 (거래를 하는데) 주요 요인이 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

 

그러나 맨시티의 관심은 매우 주요한 요인일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선망의 대상이며, 맨시티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매년 우승을 다투는 팀이다. 또한 홀란드 주변으로 유럽 축구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 홀란드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그리고 필 포든이 보여주는 유망함과 그 역시 맨시티 팬으로 자라왔다. 두 클럽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제수스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것보다 높은 레벨의 아게로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반면 맨유는 그린우드를 9번으로 키우려 할 지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남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카바니보다 더 젊은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프리미어리그는 홀란드의 종착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마도 맨체스터의 두 클럽들은 그의 영입을 두고 팽팽하게 경쟁할 것이다. 홀란드가 (음바페와 함께) 다음 위대한 축구 라이벌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점에 대해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는 이번 여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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