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압박(pressing)' 전술 이해하기 (feat. 압박 트리거&압박 트랩)

 

세계적인 명장들은 자신만의 압박 전술 이론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최정상의 많은 팀들은 압박 이론을 따른다. 압박(pressing)은 볼을 되찾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볼을 받으려 하거나 혹은 연계 작업을 하는 선수, 볼소유를 하고 있는 선수에 압박을 가할 때를 뜻한다. 이것은 블록수비와 같이 수동적이지 않다. 보통 즉각적인 몇몇 선수들에 의한 능동적인 움직임이며, 공간을 압축하고, (상대팀)옵션을 제한하며, 볼을 다시 되찾아서, 즉시 공격으로 전환하거나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특히 (압박 이론) 대표 옹호론자(비엘사, 과르디올라, 클롭, 나겔스만)들에 의해 벌어지는 것을 접하면서, 압박이 뭐라는 것 쯤은 알고있다. 그러나 압박할 때 이 팀들이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아는걸까?  

 

압박이 좋은 팀은 팀 단위로 움직인다. 예를 들면 한 선수가 패스를 쫓으면서 골키퍼를 향해 적극적으로 압박에 관여하고 있다 치자, 그런데 나머지 선수들이 합리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면, 이 압박은 쓸모없다. 그래서 나머지 팀원들은 그 압박을 돕기위해 포지션을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말 즉슨,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한 예행연습이 핵심이란 뜻이다. 압박 전술은 어렵다. 피지컬과 정신력 둘다 요구된다. 이것이 왜 팀들이, 클롭이 갓부임했을 때의 리버풀과 랄프 하젠휘틀의 사우스햄튼처럼, 강렬한 압박 스타일을 적용하는데 시간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다. 이 때문에 압박은 다이렉트하며, 조직적인 것이 필요하다. 이 전술이 점점 대중화가 됨에 따라, 팀들은 압박을 통한 플레이가 더 좋아졌고, 볼을 향해 떼로 몰려가거나 체계적이지 못했던 1970년대 토탈풋볼의 네덜란드팀의 압박 형태는 현재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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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박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트리거&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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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압박 트리거(pressing triger)

압박 트리거가 발생하면 팀 단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트리거가 발생하는 시점, 그 압박에 관여하는 숫자 또한 중요하다.

압박을 하는 팀들은 압박 트랩과 압박 트리거, 이 두가지에 의존한다. 압박 트리거는 압박을 시작한다는 팀의 결정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상대팀 액션 혹은 게임 환경에 대한 것이다. 그것들은 압박하는 팀이 어떻게 잘 (전략을)수립하는지에 관해 결정하게 해준다. 트리거(방아쇠, 압박을 촉발시키는 액션)가 발생했음에도, 만약에 압박에 관여할 수있는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다면, 구조 형태를 더 어그러뜨리기보다, 더 좋은 수비 위치를 다시 얻으려 결정할지 모른다.

 

애매한 패스와 어정쩡한 위치에서 볼을 받거나, 오른발 잡이인데 왼발로 볼이 오게되는 상황.

상대 패스가 선수 뒤 공간으로 향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 모든 것이 트리거 상황이다.

가장 흔한 압박 트리거 상황은 공격하는 팀의 실수로부터 비롯된다. 이것은 패스를 너무 강하게 보냈거나, 볼이 튀었을 때, 그래서 컨트롤하기 어려울 때를 포함한다. 애매한 패스나 어정쩡한 위치에서 볼을 받는 것 또한 좋은 트리거다. 이것은 오른발 잡이가 왼발로 패스를 받게 되는 상황, 혹은 패스가 선수 뒤 공간으로 향할 때 일 수 있고, 그래서 그들은 그 상황을 만회하기위해 애써야만 하고, 볼을 받는 선수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면서, 그 주변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훨씬 자각하지 못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야확보에 어려운 풀백으로 패스가 향할 때도 트리거 상황이다.

다른 압박 트리거들은 상황적이다. 격렬하게 게겐프레싱을 하는 몇몇 팀들은 파이널 써드(final third)에서 포제션을 잃어버렸을 때 즉시 압박할 것이다. 또 흔한 상황적인 트리거는 풀백에게 패스하는 순간이다. 이것은 풀백을 둘러쌓으면서, 동일 선상으로 다른 수비수가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압박 트리거는 볼을 받는 특정 선수 일 수 있다. 상대팀이 쓰리백을 서고 있고, 그 중 두 명은 패스에 능하며, 한 명은 그렇지 못하다 치자. 패스에 능한 두 명의 선수로 향하는 패스 옵션을 차단하는 것, 이 말 즉슨 볼이 약점이 있는 선수에게 향할 수 있단 뜻이고, 그 시점이 트리거다. 

 

2. 압박 트랩(pressing trap)

압박 트랩은 압박을 용이하게 하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특정선수에게 패스를 유도,그를 애워싼다.

더 효과적인 압박 상황으로 이어지는 수비하는 팀의 액션에 의존하기 때문에 마지막 예시는 또한 압박 트랩으로써 묘사될 수 있다. 압박 트랩은 압박을 용이하게하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수비하는 팀에 의한 계획이다. 이 말은 피치 위 특정 구역으로 혹은 특정 선수에게 볼을 유도하고 강요한다는 뜻이다. 이것의 예는 중앙의 미들 존으로 패스를 유도하는 소극적인 블록 수비가 갖춰질 때 일지 모르며, 그들이 선수들에 애워쌓이는 압박을 인식하기전에, 옵션을 차단하거나 볼을 되찾는다

 

리시버인 풀백에게 패스를 유도, 그런 다음 중앙으로 가는 패스 길목을 차단한다.

혹은 앞 선의 라인과 꽤 좁게 간격을 유지하면서, 포워드 중 한 명은 리턴 패스 옵션을 압박하기위해 다가간다. 그리고 동선이 차단되지 않은 리시버를 향해 패스를 유도하면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패스 길목을 막는다. 

 

골키퍼 주변을 압박해 볼 다루는게 서투른 센터백에게 패스를 유도

전체 압박을 가하기 전에, 어느 한 선수가 패스 라인을 차단하며 가벼운 압박을 선행한다.

혹은 골키퍼 주변을 압박할 수 있다. 센터백에게 패스를 강요하면서, 다른 누군가에게 빠르게 패스를 해야하고,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을 준다. 패스 라인 차단을 위한 협력, 전체 압박을 빠르게 가져가기 전에 어느 한 선수에게 가벼운 압박을 가하는 것, 이처럼 압박 트랩은 두어 가지의 형태들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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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일단 볼을 되찾는다면, 최고의 팀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공격으로 즉시 전환할지 알 것이다. 압박 트리거(pressing trigger)는 팀단위로 좀 더 일관적이며, 압박 트랩(pressing trap)은 상대팀에 따라, 팀워크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둘 다 어떻게, 왜 이 상황에서 압박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 그러니까 현대 축구의 뛰어난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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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티포(tifo)풋볼

사진 big y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