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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렐레 롤'이란 무엇인가?

hyucks 2024. 2.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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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렐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공적인 3시즌 보낸 후, 2003년 첼시에 영입되었다. 'west London' 클럽에 있는 동안, 그의 포지션이 정의되었고, 그의 이름과 동음이의어가 되버린 그 롤을 아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케렐레 롤'은 4-3-3 혹은 다이마몬드 꼴 포메이션에서 3명의 미드필더 중 가장 깊게 위치한 미드필더를 뜻한다. 주로 수비적인 의미가 내포되어있지만, 사실상 공격 작업을 잘 서포터하는 역할이다. 

 


# 마케렐레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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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전

 

마케렐레는 원래 윙어였고, 낭트에서 좀더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았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유능하고, 재빠르다. 셀타비고와 나중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는 수비적인 임무를 가지고 플레이했고, 공격도 지원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로 구성된 시스템에서, 마케렐레와 그의 파트너는 한 명은 커버플레이를, 다른 한 명은 공격 가담을 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러한 방식은 그의 포지셔닝 감각을 훈련시켰다. 그의 역할이 주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갈락티코의 창의적인 공격 재능들에게 볼을 건네는 것이었던 레알에서 특히 더 그랬다.   

 

마케렐레 롤의 탄생

첼시에서, 마케렐레는 더욱 수비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것은 무리뉴 감독에 의한 전술적 시프트가 큰 이유였다. 전임 감독 라니에리 하에서 가장 깊게 위치한 미드필더로 플레이했는데, 4-4-2 에서 램파드의 옆, 혹은 다이아몬드 기반의 포메이션에서 뛰었다. 무리뉴는 포르트에서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4-3-3을 접목시켰다. 마케렐레는 앵커맨이 되었고, 그러면서 두명의 공격적인 미드필더 혹은 박투박 미드필더와 플레이했다. 

 

4-3-3

 

4-3-3은 4-4-2를 상대로 명백히 이점이 있었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팀들은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무리뉴 때문에, 다른 감독들의 포변이 촉발된 것이고, 이 우세한 전술은 유럽 주요 리그에 퍼졌다. 마케렐레는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 배치되었다. 그러면서 두 명의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이 상대팀에 의해 마크되면, 그는 여분의 한 명으로 남게 되었고, 만약 마케렐레를 압박하려고 상대팀 중 한 명이 전진하다면, 다른 한 명이 자유롭게 되었다.

 

 

그리고 만약에 측면 미드필더가 3vs3을 만들기 위해 안 쪽으로 이동해온다면, 그 말 즉슨 풀백이 마크맨 없이 자유롭게 전진할 수 있었다는 의미였다. 이 포메이션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용이했다. 왜냐하면 상대팀은 그들의 시스템을 4-3-3에 매칭되게 조정하는 것 없이 압박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공격형 미드필더가 마케렐레를 마크할 수 있게 4-4-1-1 형태로 내려서면, 분명히 그들 자신의 공격 옵션 하나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링커

 

결정적으로 마케렐레 롤은 단순히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니었고, 공간을 커버하고, 모험적인 풀백들의 침투를 보호하기 위해 양 측면을 오갔다. 또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링크가 되면서, 전환 시 플레이의 축이 되는 포지션이 되었다. 그러면서 포제션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전방으로의 롱패스, 특히 두 명의 윙어 사이에서 기능하는 원톱에게 향하는 패스는 지양했다. 미드필드를 바이패스하는 것 혹은 다이렉트로 맨-마크된 선수를 찾으려고 하는 것 대신에, 라인 사이에서 볼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볼을 지켜내면서, 전방 혹은 풀백이 있는 측면으로 플레이를 전개했다.

 

4-4-2&마케렐레 롤

 

만약에 그 선수가 마케렐레처럼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피지컬적으로 강하다면, 상대팀 미드필더를 포지션 바깥으로 꾀어낼 수 있고, 그러면서 더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롤은 4-3-3 하에서 전술적 요구에 의해 기인한 것이다. 그러한 (전술적)시프트 없이, 4-4-2 하에서 같은 롤을 수행하는 선수는 더 깊게 내려갔기 때문에, 그의 파트너는 고립된 채 남겨졌다. 그러면 그 한 명이 상대 팀 두 명을 상대했고, 혹은 측면의 선수가 지원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이 때 포메이션은 냉정하게 공격적 풀백 운용을 위시한 4-1-3-2 처럼 작동했다.

 


# 결론

 

그러므로 마케렐레 롤은 포지셔닝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 둘 다 가지고 있다. 포지셔닝 측면에서, 수비라인 앞에 배치되었고, 중앙 지역을 보호했다. 뿐만 아니라 측면 지역도 커버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그 롤은 규율, 전술적 지능, 그리고 동료들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리스크없이 볼을 탈취하거나, 지켜내고, 빠르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항상 공간을 확보한 동료를 찾았다. 마케렐레는 공간을 커버하거나, 볼을 탈취하는 능력, 전환 상황에서 필요한 능력, 이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그 당시 마케렐레 롤은 결국 그 자체로 파괴적인 롤로서 비춰지게 되었고, 패스를 능숙하게 할 수 없는 반쪽짜리 선수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순수한 의미의 마케렐레 롤은 공격과 수비 다 잘했다. 그러니까 그 롤은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깊은 위치로부터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psgmag.net, nigel 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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