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3백을 사용할까? (feat. 유로2020)

 

카테나치오

왜 팀들은 3백으로 플레이할까? 뭐,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명백한 것은 수비적인 상황에서 많은 이점을 지닌 형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추정상 유로 2020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 중 일부가 3백을 선택했을 것 같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잉글랜드, 북 마케도니아, 헝가리는 조별리그 동안 3-5-2를 활용했던 대표적인 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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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팀들은 유로대회에서 3백으로 플레이하는가?

 

기본 포맷

3백으로 인해, 윙백이 전진된 형태로, 인사이드 미드필더들과 측면에서 수적우위를 형성할 수 있다.

3백은 가장 큰 장점, 박스 내 수적 우위.

이 대중적인 포메이션은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종적인 패스를 막고, 3명의 미드필더가 피치 중앙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 빌드업을 측면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리고 윙백은 상대 윙어를 상대로 2:1 수적 우위를 갖는다. 만약에 상대팀이 크로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볼을 넣을 수 있다면, 2명의 공격수를 상대로 3명의 센터백이 갖는 이점은 명백하다. 공중볼 경쟁을 위해 한 명의 여분의 선수가 존재하며, 따라서 더 강한 수비구조를 만든다. 전력의 차를 인정하고, 상대팀보다 볼을 덜 소유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약한 팀들은 3-5-2 혹은 3-4-3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추가적으로, 그들이 찬스를 만든다고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은 역습이다. 그래서 수비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막으면서, 그리고나서 윙백과 두 명의 공격수를 위시로 공격한다. 그들은 수비의 결과를 극대화하려하며, 상대팀의 취약한 부분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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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활용

몇몇 감독들은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 때문에, 3-4-3 혹은 3-5-2 시스템에 선수들을 맞출 것이며, 한편 또다른 감독들은 (데리고있는)선수를 활용하는데 적합한 시스템이라서 선택하기도 한다. 이것의 예가 스코틀랜드다. 이 시스템들은 (3백 계열)래프트백인 티어니와 로버트슨을 동시에 포함한 선발멤버를 구성하게 해준다. 그러나 랭킹이 더 낮은 팀들만이 3백 수비 형태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공격적 3백, 벨기에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으로, 윙백이 높게 전진, 상대 진영에서 지배력을 가질 수 있었다.

벨기에는 지구상에서 손꼽는 몇몇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고, 세계랭킹 1위를 오랜시간 유지했다. 그럼에도 왜 마르티네즈는 3-4-3을 선호했을까? 한가지 이유는 높은 지역에서의 압박, 공격적인 플레이, 포제션 기반의 축구를 플레이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수비 밸런스를 보장하고, 적어도 역습을 안전하게 막아내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3-4-3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블록을 구축하면 라인을 깨는 것과 상대가 득점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 매우 좋기 때문에, 상반되는 것(공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수 있다. 벨기에는 미드필드에서 수적우위를 만드는 것을 돕기위해 볼을 운반하거나 후방으로부터 패스를 전개할 수 있는 볼을 편하게 다루는 중앙 수비를 보유했다. 윙백은 풀백보다 스타팅 포지션이 더 높은 곳으로부터 훨씬 더 높게 전진할 수 있다. 그러면서 수비적인 커버를 덜 요구하고, 따라서 상대 진영에서 지배권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 한가지 부정적인 것은 한 명의 센터백이 남는다는 것이며, 이 말은 피치 높게 전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 한 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잠정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좀 더 수비적으로 견고한 팀들이 유리했다. 2004년에 그리스, 2016년에 포르투갈이 좋은 예다. 경기를 이기는데 필요한 것은 결국에는 한 골이고, 그것은 몇몇 팀들이 하고자하는 명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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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3백은 팀이 방어적일 거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크루이프의 엄청난 1974 네덜란드는 토탈풋볼을 활용하며 거의 완벽했다. 점점 흔한 형태가 되어버린 포백과 쓰리백을 혼용한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의 모습은 유로 2020 이탈리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한 명의 풀백은 내려와 안 쪽에 위치했고, 다른 풀백은 높게 전진하며 포백과 쓰리백을 오갔다. 몇몇 감독들은 3-5-3와 3-4-3을 빌드업을 원활히 하기위해 활용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은 우수한 상대 선수를 좌절시킬 수 있는 수비적으로 더 많은 숫자를 확보하면서, 약점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에 3백 계열의 시스템을 차용했다. 이것은 창의적이기보다 파괴적이기가 훨씬 쉬우며, 득점과 연결되는 최고의 찬스는 상대팀을 멈춰서고, 막아서면서 발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팀들은 역습으로 갖게되는 소수의 찬스가 골로 연결되는 성공적인 공격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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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티포(tifo)풋볼

사진 eltp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