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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위퍼(Sweepers)는 어떻게 변화해왔나?

hyucks 2024. 2.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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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그리고 그 이후, 수많은 성공적인 팀들을 정의하는 특징이었다. 좌우 측면에 배치된 센터백들 그리고 골키퍼 사이 공간을 배회하는 거칠고, 영리한 포지셔닝의 수비수이며, 그들은 (볼을)가로채거나 (수비라인) 지휘 혹은 (라인을)통과하는 누군가를 무력화시킨다. 물론 가장 위대한 스위퍼들은 볼을 주도적으로 다루고, 미드필드로 볼을 전개가 가능한 플레이메이커 수비수로서 활동하면서, 공격력도 갖췄다.

 

베켄바우어같은 가장 위대한 스위퍼는 종종 미드필드에서 플레이했다. 그러나 평범한 스타일의 스위퍼가 더 흔했다. 그렇지만 대니 블린트와 조지 루이스 브라운 같은 선수들은 주 포지션이 수비수였음에도, 볼 운반 혹은 영리한 패스를 구사하며 우수한 포지셔닝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3명의 센터백들 중 중앙에 배치되는 스위퍼를 볼 수 있는 최근 3백 시스템의 부활 속에서, 구식의 스위퍼는 사라졌다. 왜 그럴까? 대답은 축구의 어떤 혁신적인 부분과 전술사적 흐름으로 이어진다. 


 

# 스위퍼, 새로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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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축구) 스위퍼 뜻, 활용

스위퍼는 본질적으로 수비 범위를 확대한다. 맨-마킹의 의무가 주어진 두 명의 센터백 뒤에 남으면서, 스위퍼는 (후방에) 방어를 위한 층 하나를 추가했다. 그렇게 하면서, 수비 위치가 더 깊어졌다. 과르디올라나 위르겐 클롭 같은 압박 전술의 대가들에 의해 (3백 전술에 대한) 최정점에 올랐고,토탈풋볼의 창시자에 의해 구체화되었던 공간의 압축이 핵심 수비 컨셉이 되었다. 스위퍼는 상대 압박을 저해하고, 압박 시스템과 높은 수비 라인을 무가치하게 만들면서, 일반적으로 이것에 대응한다. 

 

물론 스위퍼는 (본래의)수비 임무 이상으로 역할을 이행할 수 있다. 스페어맨처럼, 그들은 볼소유를 주도할 수 있다. 훨씬 거친 면이 있다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한 한가지는 볼을 바깥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수비적인 마인드를 가진 숙련자는 상대적으로 덜 압박을 받는 포지션으로부터 볼을 걷어낼 수 있다. 이러한 롤은 대체로 전술적 혁신 혹은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으로 대체되었다. 

 

빌드업 전략의 변화

많은 정상급 센터백들은 현재 좀 더 볼을 잘 다룬다. 센터백 조합은 (그 중)한 명이 패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 점유시 빠르게 내려가는 특징을 가진다. 이것은 스위핑 롤과 일치하지 않지만, (움직임은) 유사하다. 맥과이어, 뤼디거 같은 다른 센터백들은 볼을 가지고 운반하는데 능하다.

 

3백 빌드업 체계로 변화했기 때문에, 현재는 센터백들이 채널에서 너비를 제공하고 윙백들은 윙어처럼 기능하기 위해 높게 전진함과 동시에, 종종 측면에 배치된 센터백들이 볼을 달고 전진한다. 이러한 전술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오버래핑 센터백들에 의해 정점에 도달했고, 아탈란타나 인테르 역시 훌륭한 예이다. 라볼피아나라고 불리는, 딥라잉 미드필더들이 내려가는 것은, 세번째 센터백이 없어도, 볼은 전방으로 전개하기 위한 라인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스위퍼키퍼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도, 골키퍼들이 변화했다. 현재 스위퍼의 많은 역할들은 키퍼들에 의해 수행된다. 그들은 단순히 (볼을)길게 끌고 오는 것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면서 볼을 받기 위해 자리하면서, 패스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수비 라인까지 전진할 수 있다.

 

에데르송 혹은 알리송 같은 최고 수준의 키퍼들은 그들의 컨트롤 능력과 빠른발로 압박 속에서도 볼소유에 능숙하다. 결정적으로, 그들은 또한 후방으로 내려가지않고, 전진한 상태에서 스위핑 롤을 맡는다. 이러한 전술은 점유와 압박을 철학으로하는 팀들이 공간을 압축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 딱 들어맞는다. 이것은 많은 스위퍼 전술 활용하는 (어떤)구역을 내주지 않고, 물러서지않는 앞서있는 수비수에 의해 유효하다. 

 

수비 시스템

그러나 몇몇 팀들은 내려서서 타이트한 간격을 유지하는 여전히 깊고 낮은 블록을 선호한다. 그리고 이러한 팀 몇몇은 스위퍼 없이 3백을 활용한다. 이유는 부분적으로 오프사이드라인의 활용과 VAR의 출현으로, 심지어 라인을 깊게 자리했을지라도, 상대팀과 비례해서 라인을 전방으로 올리는 것의 중요성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위퍼 전술이 없는이유) 압축된 수비 형태는 아리고 사키에 의해 대중화된 종종 4-4-2 계열을 활용하기 때문인데,

 

이 때 종적 횡적 컴팩트함은 서로 가깝게 라인을 유지하는 선수들에 의해 성취되어진다. 그러나 스위퍼들은 그 시스템들에 맞지 않는다. 그들은 이러한 라인(컴팩트한 라인 형성)에 방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몇몇 3백 전술은 수비를 위해 창조적으로 4-4-2 수비블럭같은 종류로 수비하기 위해  창조적으로 전환한다. 

 

크리스 와일더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종종 한 와이드 센터백이 풀백 자리를 차지하면서, 한 윙백이 후방으로 내려오는 동안, 다른 윙백이 미들라인으로 올라가면서, (윙백들을) 시계 추처럼 활용했다. 이러한 전술은 공격시 3-5-2가 되는 4-4-2 형태를 만들었다. 율리안 나겔스만의 호펜하임도 이러한 접근법을 활용했다. 

 

공격 시스템

또다른 핵심 양상은, 아마도 라리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술들은 더이상 전통적인 투톱을 내보내지 않는다. 이 말 즉슨, 스위퍼가 특히 10번 앞에 플레이하는 전통적인 9번, 혹은 3미들 앞에 인사이드 포워드들, 측면에 배치된 윙어들에 대응하여, 과잉의 존재라는 뜻이다. 이런 여분의 수비수는 뒤에 배치되는 것이 아닌, 특히 스위퍼키퍼의 등장 속에, 좀 더 수비 앞 쪽에서 활용된다.이것은 왜 몇몇 공격적인 3백이 그들의 중앙 수비수를 (라인)뒷공간을 스위핑하기 위해 내려가지않고, 전진시켜서 라인 앞 공간을 공격하게 하는지에 대한 이유다. 이것의 좋은 예는 지난시즌 아탈란타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현재 팀들은 측면 혹은 하프 스페이스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려고 한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스위퍼를 배치하고, 이들은 수적우위다툼을 지원하기위해 포지션을 벗어난다. 이것은 마르셀로 비엘사가 왜 프리맨의 존재 속에 그의 공격적인 맨마킹 시스템을 결합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그들은 (프리맨) 위치적으로 스위퍼가 아니지만, 어떤 누구든지 그들은 (위치적으로 역할 면에서) 자유롭고, 1vs1 맨 마킹을 하지 않고, (누군가)떠난 어느공간이던지 주시할 수 있다. 

 

몇몇 비엘사같은 괴짜들을 제외하고, 수비진영에서는 지역방어를 활용하는 대다수의 탑 코치들에게 이러한 전술을 가치가 없다. 이 남자들의 지향은 보통 피치 더 높은 곳에서 압박하는 전술을 따로 두는 것이었다. 이 말은 심지어 3백이 투톱에 맞닥뜨려도, 수비수들은 스위핑을 하는 스페어맨을 남겨두면서 지속적으로 맨마킹하러 갈 것 같지는 않다는 뜻이다. 너무 총체적인면만 고려하지 않는다면, 현재 공격수와 수비수들 둘다 이러한 종류의 시스템에 맞춰지기 위해 다재다능하며, 빠르다.


# 결론

 

스위퍼의 시대는 아마도 구체적인 롤로서 분화된 것 같으며, 종말의 이유는 흥미롭다. 그것은 축구가 발전해온 갖가지 방식의 과정이 기록되어있다. 빌드업이 변화고, 공격과 수비 시스템이 점점 정교해지며, 게임 규칙과 응용법의 변화하면서,  기술적인 것과 운동능력이 뛰어난 것 (둘다) 스위퍼와 수비수들의 자질이 되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우리는 여전히 현대 축구에서 스위퍼의 번쩍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포지션들처럼, 현재는 특정 한가지의 롤을 해내는 하나의 포지션이라기보다, 상황적으로 구체적인 다른 형태의 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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