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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필리페 쿠티뉴

hyucks 2022. 2.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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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시절, 쿠티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 였다.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계약에 대한 방출 조항을 가동시켰고, 이 브라질리언과 계약하기위해 199.8m을 지불했다. 이 계약은 유럽 축구에 꽤 광범위하게 나비효과로 이어졌고, 커리어가 변화된 선수 중 한 명이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였다. 2017년, 쿠티뉴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한 번의 어마어마한 이적과 몇년의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최고의 급료를 받는 비주류 선수 중 한 명으로 전락했다.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 같은 재능있는 플레이메이커가 된 것이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 바르셀로나 이적 후 쿠티뉴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2016/17 시즌을 마쳤을 때,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리그 기준 클럽 최고 득점자였고, 아무도 (그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클롭식 4-3-3의 왼쪽 윙포워드로 매우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하는 중이었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장기간의 이적 사가가 시작되었고, 쿠티뉴가 놀라운 금액 121.5m으로 누캄푸로 이적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영국 클럽은 이 이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받았다. 이런 배경 속의 이적료였다. 정치적으로, 네이마르의 이탈은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바르토메우에게 클럽의 소시오들을 달래기 위해 이적 시장 승리를 위한 필요성으로 남겨졌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호주머니를 얼마나 넉넉히 채울지 정확히 파악하는 셀링 클럽에 표적이 되었다. 쿠티뉴의 골칫거리 이적료는 그 징후였다. 또다른 121.5m, 도르트문트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소비한 금액은 또다른 예였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1군 라인업은 변하는 중이었다. 차비가 2015년 클럽을 떠났고, 이니에스타가 12개월 뒤 일본을 향해 떠났다. 그리고 네이마르 이적 전, 마지못한 판매도 있었는데, 다니엘 알베스가 유벤투스로 자유이적으로 합류한 것이었다. 또한 2016/17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기적적인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유벤투스는 수월하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그 밖에, 그 해 여름 루이스 엔리케가 감독직을 사임할 것이며, 후임은 빌바오의 발베르데라는 소식과 함께 시즌 종반부를 마쳤다. 그래서 쿠티뉴가 합류한 바르셀로나는 전환기에 있었다.

 

쿠티뉴,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무슨 일이 발생한 걸까?

팀의 구성원도 변화 중이었고, 뿐만 아니라, 팀 형태 역시 그랬다. 엔리케가 크루이프식 4-3-3으로 플레이했다면, 발베르데는 좀 더 밸러스가 있고, 실용적이며, 견고한 4-4-2를 선호했다. 이것은 바르토메우의 시대의 특징이 되었던 일관성없는 생각들의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이니에스타를 쿠티뉴로 대신하는 것을 모색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만하지 않았으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포메이션을 클럽은 더이상 활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첫번째 6달은 꽤 긍정적이었다. 발베르데식 4-4-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그는 거의 틀림없이 하반기 중반까지는 클럽의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역설적으로, 어려움이 시작된 것은 (쿠티뉴가) 선호하는 표면상 4-3-3으로 발베르데의 전술 변화 후, 쿠티뉴의 두번째 시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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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에서, 쿠티뉴는 그의 익숙한 리버풀에서의 롤인 3톱 중 왼쪽에서 활용되었지만, 중요한 차이도 존재했다. 첫번째로, 명백히 네이마르에 비해 쓸모가 없었다. 두번째로 조르디 알바의 오버래핑 침투에 의해 지배되는 측면 채널 공간 때문에, 메시의 움직임을 절대 보완하지 못하면서, 중앙지향적인 컷인플레이가 더 많아졌다. 그 당시, 그는 심지어 (팀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았고, 볼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다른 경우에, 그의 약점 중 하나인 수비 활동량 부족이 드러났다. 누적된 결과들도 매우 종종 특색이 없었다. 그 때, 쿠티뉴는 온더볼 상황에서, 계속된 실패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매우 힘든 것처럼 보였다. 분명히 그의 자신감에 금이 갔고, 전체적으로 클럽의 영입 정책을 비롯해, 막대한 이적료에 대한 압박감과 네이마르 이탈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그를 짓눌렀다. 

 

쿠티뉴의 중앙 지향적인 면은 팀 조직에 어울리지 않았고, 수비가담 또한 부족했다.

압박감과 검증에 대처하는 것은 흔한 주제일 것이다. 쿠티뉴의 가장 성공적인 마법과 같았던 리버풀의 시간을 기억할 필요가 있지만, 삭감된 가격 8.5m 으로 인터밀란으로 임대되었고, 이탈리아에서의 커리어 이 후,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는데 실패했다. (예상된) 경로에서 이탈했고, 한동안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을 때의 환경,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기대도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2018/19 시즌은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1군 정규 멤버처럼 보낸 마지막 시즌이었다. 다음해, 발베르데는 시즌 중간에 경질되었고, (훗날)챔스 4강 때 리버풀에게 처참한 패배를 지휘했던, 키케 세티엔으로 대체되었다. 그 때 쿠티뉴는 뮌헨으로 임대되어 팀을 떠났다. 그러나 또다시 부활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 쿠티큐는 짧은 기간 감독했던 코바치의 대중의 생각과 괴리가 있었던 뮐러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작은 꽤 좋았다. 그러나 코바치가 2019년 11월 팀을 떠났을 때, 코바치는 4-2-3-1을 중용하는 한지플릭으로 대체되었고, 그러면서 레반도프스키의 뒤 (10번) 롤은 뮐러로 복구되었다. 그리고 세컨드 롤 혹은 예비 선수로서, 어떤 다른 선수들보다 쿠티뉴를 덜 중용했다. 플릭의 하이-프레싱 스타일은 그에게 거의 맞지 않았다. 스페인에서처럼, 쿠티뉴는 어느정도 주변 환경에 의해 희생되었고. 뿐만아니라 큰 이적료 혹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고통을 겪는 것 같았다.

 

계약을 완료했을 때,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위대한 능력을 갖춘 월드 클래스 선수로서 그를 설명했다. 그렇지만 2020년 2월 즈음, 회장 루메니게는 쿠티뉴와 함께하는 동안, 몇몇 게임들에서 플레이가 좋았지만, 이따금씩 그가 억제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견해를 밝혔다. 분명 쿠티뉴는 바이에른 셔츠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그의 친정 클럽, 바르셀로나를 8:2로 파괴한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주목할만한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완전 영입을 혹은 연장을 전혀 시도하지 않은 것은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들은 어정쩡한 쿠티뉴를 떠나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것들이 흥미로움에도, 그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래로, 어떠한 이적도 실현되지 않았다. 그는 원래 계약이 2년 남아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로 남는다. (아스톤빌라로 이적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vn developers, shiko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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