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

티아고 알칸타라(Thiago Alcantara)는 어떤 선수인가?

hyucks 2021. 7. 19. 21:16
반응형

 

슈퍼 재능러 티아고 알칸타라

티아고 알칸타라는 1년 전 우승팀에서 지난 시즌(19/20) 챔스 우승팀으로 옮겨갔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상대적으로 편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티아고는 클롭 감독의 추가 옵션이 되어 줄 것이다.

 


# 클롭 스타일 

 

4-3-3

후방 빌드업 형태, 파비뉴 등 누군가 내려가 3백을 만들고, 윙백들은 전진, 메짤라들과 삼각형 형태를 만든다.
베이날둘과 케이타는 공격시 수적우위를 형성하고, 1차압박라인을 기여한다.

리버풀에서의 기간 동안, 클롭의 스타일은 진화해왔다. 4-2-3-1은 4-3-3이 되었고, 압박은 사람보다 좀 더 공간을 향하게 되었으며, 창의성은 로버트슨과 아놀드가 주요한 창조자로 기능하는 측면 지역으로 이동했다. 리버풀의 미드필드는 클롭에 의해 고안된 압박 시스템의 주체로서 주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리버풀의 하이 템포, 윙어들에게 집중된 공격을 떠받친다. 전환 상황에서, 그들의 미드필더들은 빈번하게 빌드업 형태를 만들면서 수적우위를 만든다. 이를 위해 (수비라인)내려가 3백을 만드는 파비뉴와 핸더슨, 또는 아놀드나 살라에게 패스 옵션을 제공하고, 삼각형 형태를 만들기 위해 오른쪽 채널 공간으로 전진하는 체임벌린과 핸더슨, 또는 크로스로부터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해 리버풀의 3톱이 좁게 위치할 때, 박스 가장자리에 등장하는 베이날둠과 케이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라인 보호하고 공격시 수적우위를 제공하며, 전방에서 1차압박에 기여한다.)

 

리버풀 공격의 주요루트, 풀백과 반 다이크의 긴패스.

리버풀은 후방에서, 특히 반 다이크 혹은 풀백으로부터의 긴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든다. 거기서(풀백들) 빠른 윙어들이 있는 반대 공간으로 열어주는 크로스나 스위치 패스가 나온다. 이러한 작업에 미드필드가 결코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피보테로서, 핸더슨과 파비뉴도 채널 공간을 향해 긴패스를 하거나, 피르미누가 내려와있는 라인 선상으로 공을 보낸다. 그러나 대체로, 그들은 거기서 볼을 점유하거나 카운터-프레싱을 위해 (수비라인)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창조자X

지난 시즌 탑3 프미미어리그 팀들의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교해서 창의성이 다른 포지션으로 확산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즉시 한 골을 앞서나가는 최종 2가지 과정에 관한 것이며, 세트피스에 의한 골을 제외했다. 두 맨체스터 팀의 탑5 창조자들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에 의해 잠식되었지만, 반면 리버풀은 포워드와 풀백으로부터 골이 만들어졌다.

 


# 티아고 알칸타라, 왜 영입 했을까?

 

재능러(feat.뮌헨)

축구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티아고의 라인을 통과하는 패스
또다른 장점은 안정된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외의 각도에서 변칙적인 패스를 구사한다는 것이다.

티아고를 영입한 합리적인 이유 중 일부는 플랜B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선수는 유틸리티는 떨어지지만, 팀의 공격을 개시하는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와 같은 플레이에 더 능숙하다. 티아고는 이것을 잘 해낸다. 그는 측면을 열고, 공격의 방향을 바꾸는 대각패스가 훌륭하다. -그의 진행방향의 몸 각도로부터 (갑자기) 각도를 틀면서 나오는 변칙적인 패스는 우수하다.- 그리고 상대방 라인을 관통한다. 또한 그는 효과적으로 수비적인 영향력도 행사한다. 지난시즌, 뮌헨에서 파이널 써드로 3번째로 가장 많은 패스를 보내고, 두번째로 가장 많은 전진패스 만큼이나, 티아고는 5.1개의 성공적인 압박을 해냈고, 900분 이상을 뛴 선수들 중에서 인터셉트 면에서 뮌헨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의 뮌헨에서 그가 필요불가결한 존재가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과르디올라는 상대팀 공격을 예측하고, (경기)흐름을 읽고, 포지셔닝 감각이 좋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이 가능한 피봇 롤을 수행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티아고가 못하는 단 한가지는 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거기서 그는 라인을 관통하는 패스와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는데 능숙했다.

 

무엇을 가져다줄까?

탈압박 능력이 우수한 티아고 덕분에, 인사이드 미드필더들은 좀 더 전진된 롤이 가능하다.

흥미롭게도, 지난 시즌(19/20) 뮌헨의 골 창조자들은 맨시티와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몇몇 윙어들도 있었지만, 대개 미드필더들이었다. 티아고는 종종 패스를 하기 전에, 백라인과 미드필드 라인 사이에서 링커가 되었다. 바로 거기서의 티아고의 가치가 리버풀에게 필요하다. 현재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지만, 티아고는 리버풀을 더 좋아지게 할만 한 두가지 다른 것을 부여할 것이다. 첫번째는 롱볼로 걷어내는 것 없이 (상대팀의) 하이-프레싱을 통과할 수 있는 것. 지난 시즌 티아고는 리그내에서, 센터백을 제외한 어떠한 뮌헨 선수들 보다 가장 높은 89.6%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어떠한 뮌헨 선수들보다도 압박하에서 볼을 지켜냈다. 그가 압박하에서 볼을 지켜내고, 패스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은 리버풀도 압박을 견디는 힘을 더 잘 갖추게 될 거란 뜻이다. 두번째는 케이타나 채임벌린과 같은 좀 더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거라는 점이다. 티아고가 핸더슨 혹은 파비뉴보다 수비적으로 더 낫기 때문은 아니며, 압박하에서 볼을 지켜내는 능력의 결과로서 그런것이다. 이것은 (라인이) 내려가 있는, 뿐만 아니라 (압박을 위해) 측면으로 밀어내는 상대팀을 상대로 틀림없이 유용할 것이다.   

 


# 결론

 

우리는 클롭의 베스트 라인업에 대해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이기에, 어떻게 해야 미드필드 밸런스가 좋을지, 상대팀에 따른 최고의 조합은, 파비뉴가 센터백으로 계속 뛰게 될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그렇지만, 부상 우려를 제외하면, 티아고가 엄청나게 효과적인 선수가 될 거라는 것은 명백하며, 리버풀에게 하이-프레싱 혹은 깊게 내려앉은 팀들을 상대로 다른 차원을 가져다 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더 좋아졌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marc puig i perez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