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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와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 철학 차이?

hyucks 2021. 3. 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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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와 아르테타는 전술적으로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아르테타가 아스날에 부임한 이후로, 펩 과르디올라와의 비교는 그들의 인연만큼이나 지속되었다. 두 남자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 둘 다 날카롭게 생각하고, 옷을 멋지게 입는다. 그들은 그들을 자연스럽게 리더로 만든 카리스마와 같은 강렬함을 가지고 있으며, 둘 다 바르셀로나 시스템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들의 팀은 확실히 핵심 전술적 포인트를 공유한다. 공격 진영에 다섯개의 채널을 공략하고, 수비 역시 다섯개의 채널을 방어한다. 아르테타는 최근에 백3를 활용하며, 이것은 맨시티 초창기때, 과르디올라가 배치한 형태와 유사하다. 가장 최근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이후로, 이 전술을 몇번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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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와 해결사

그러나 아르테타가 맨시티에서 일하는 동안 맡았던 역할에 근거해서, 두 남자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단서가 있다. 큰 그림을 그리는 과르디올라 달리, 아르테타는 주로 선수 개개인의 임무에 대해 담당했었다. 그러면서 스털링의 움직임과 델프의 포지셔닝 혹은 사네의 마무리 능력을 개선시켰다. 그러니까 과르디올라는 몽상가였고, 아르테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었다. 과르디올라의 총명함은 분명하지만, 코칭을 통해 (전력의) 급상승을 도모할 뿐, 결코 조력자로서 도움을 주지 않으며, 항상 다음 경기과 완벽한 계획, 비전만을 고민한다. 아르테타는 사소한 디테일에 집중하기위한 기회와 자유가 주어졌다. " 사람들은 항상 펩의 훈련에 관해 질문합니다. 그러나 내가 배우는 것들은 아르테타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라고 사네가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 아르테타는 믿을수없는 업무 윤리를 가졌고, 어떤일이 발생했는지를 분석하는데, 해결책을 찾는데, 특별한 재능을 가졌습니다. " 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는 것은 명확하게 아스날에서 짧은 기간동안 그가 하고 있는 일이다.   

 

라마시아와 영국

과르디올라와 달리 아르테타의 커리어의 대부분은 영국이다.

그들의 선수시절 커리어를 대조해보면, 아르테타와 과르디올라 사이에 차이가 있음은 더이상 놀라운 것만은 아니다. 비록 아르테타가 라마시아 출신으로 과르디올라의 발자취를 따랐지만, 그는 결코 (바르셀로나) 퍼스트 팀에 들어간 적이 없다. 대신에 그의 명성이 만들어진 곳은 첫번째로 스코틀랜드였고, 그리고나서 잉글랜드였다. 영국축구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첫손에 꼽는 곳이다.  

 

로드리와 토마스 파티

2018년 여름, 맨시티가 새로운 홀딩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을 때, 그들의 첫번째 타겟은 조르지뉴와 프랭키 데용 이었다. 그 목적은 페르난지뉴보다 볼을 좀 더 능숙하게 다루는 누군가를 얻는 것이었다. 추가로, 맨시티의 포제션 게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물론 12개월이 지난 후, 이 최우선 타겟들은 각각 첼시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궁극적으로, 맨시티와 과르디올라는 탈압박에 능한 로드리를 합류시켰다. 철저하게 과르디올라가 집중한 것은 포제션 유지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반면 토마스 파티는 좀 더 수비수에 가깝다. 아틀레티코에서 로드리는 그의 마지막 시즌에 91.1%의 패스 성공률로 게임당 평균 56.7 패스를 기록했다. 반면 토마스 파티는 2019/20시즌 아틀레티코에서, 83.4%의 패스 성공률로 게임당 46.8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아르테타는 조르지뉴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었지만, 볼을 점유하는 것 만큼이나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스날의 미드필드 운영 토대위에 플레이하기위해, 그가 선택한 첫번째 선수는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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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술 철학의 차이 

 

실용주의

프리미어리그의 피지컬 특성에 대한 태도가 나뉘는 아르테타와 과르디올라가 설명하는 이 두 선수 사이에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아르테타의 경우, 과거에 그가 선호하는 플레이 방식은 명확했었다. 선수시절 마지막 시즌에, 아스날 공식 웹사이트는 "아르테타, 나중에 라인업을 어떻게 꾸릴 건가요?" 라고 질문했다. 저의 철학은 명확합니다. 저는 축구가 즐거움이 표출되길 원합니다. 모든 것을 상대팀에 맞춘 컨셉 축구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에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증명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논쟁하기는 어렵다. 아르테타는 10위에 랭크된 팀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아르테타의 상징적인 승리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역습 위주의 깊게 내려선 블록 수비에서 비롯되었다. (19/20)지난 시즌 말미,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리버풀과 맨시티, 첼시를 연달아 격침시켰고, 그 경기 모두 점유율 40%를 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라면 결코 중간 순위의 쇠락해가는 팀을 맡지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르테타가 직면한 문제(실용주의가 요구되는 팀들)는 그를 새롭게 했다. 지난 9월 아르테타는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시합을 앞두고, " 코치로서 하기 원하는 전술일 수도 있고,  탑레벨의 팀들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보유한 선수 레벨에 따라 할 수 있는 전술일 수도 있다. " 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와 다른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는 몇가지 기초적인 것들을 주입시키려고 노력했다. 사실상 두 팀의 플레이 방식 사이에서 한가지 차이점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보다 좀 더 후방에서 플레이하는것을 고집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직 2020/21 시즌 초이지만, 아스날은 현재 자신의 진영 1/3 지점에서의 점유율이 32%였다. 반면 맨시티는 단지 17%였다. 이것에 대한 두가지 이유가 있다.

 

맨시티의 변칙 전술 때문에, 상대팀은 함부로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한다.

첫번째로 아르테타는 여전히 후방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전술을 강요함으로서, 그의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습관이 만들어지도록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이런 숏패스 전략을 항상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는다. 그들이 우승했던 2017/18, 2018/19 시즌에, 맨시티는 경우에 따라 1선 3명의 선수들을 상대팀 수비 뒤로 의도적으로 포지셔닝함으로써 골킥시 선수들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없음을 활용하려 했다. 에데르송의 80야드가 넘는 믿기힘든 우수한 롱패스로, 그는 자주 그들에게 볼을 연결할 수 있었다. 전술은 다양한 목적에 의해 변한다. 맨시티는 플레이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었고, 상대팀의 압박을 바이패스하면서, 때때로 골찬스까지도 만들었다. 

 

두 팀이 전개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은 전략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 맨시티의 진화는 만약에 당신의 팀이 후방으로부터 플레이를 시작하는 것이 충분히 좋아진다면, 상대팀들은 당신의 더 높은 점유율을 인정하면서, 압박을 멈출 것이라는 증거를 제공한다. 직관적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르테타가 전개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과 더불어, 골킥으로부터 플레이를 시작하는 아스날의 능력은 궁극적으로 상대팀이 지배력을 인정하는 것에 도움을 줄 지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차이점이 부각될지 모르지만,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일하고 동안, 이미 아스날은 그의 전술철학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dsanchez17, omnium cul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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