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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언제 공격하는가? (feat.스위퍼키퍼)

hyucks 2023. 1.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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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골키퍼는 후방 빌드업 플레이의 일부가 되는 것에 기대되고 있다. 1992년 리즈가 1부 리그를 우승했을 때 존 루킥이 했던 것처럼, 단순히 볼을 길게 차내는 시절은 거의 사라졌다. 현대적인 골키퍼들은 킥력뿐만 아니라, 포지셔닝 감각, 후방으로부터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해나 가는지에 대한 자각, 그리고 기본이 되는 역할 (슛을 막는 것, 크로스를 차단하는 것, 수비를 지휘하는 것 등)의 모든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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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퍼 키퍼는 어떻게 진화했나? 

 

스위핑

이러한 변화 중 몇몇은 '스위퍼 키퍼' 라는 용어로 포함된다. 그러나 스위퍼 키커는 근본적으로 수비 전술과 맞물려 영향을 받았을지 모른다. 패스를 가로채고, 볼을 걷어내면서, 박스 바깥을 배회하는 키퍼는 그들의 팀이 상대팀 공간에서 좀 더 라인을 올리고, 콤팩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플레이는 공격으로의 전환을 훨씬 쉽게 해 주며, 그렇지만 스위퍼 키퍼는 빌드업에 가담하는 것 혹은 볼점유시 추가 수비자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물론, 몇몇 키퍼들은 둘 다 가능하며, 혹은 볼점유시 공격을 전개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비적으로 좀 더 진지하다. 

 

자신의 구역을 벗어나는 골키퍼의 능동성과 얼마나 패스와 관여하는지에 대하여 리그들 사이에서의 불균형을 인용하는 것은 흥미롭다. 분데스리가는 스위핑에 있어 가장 능동적인 리그이며, 롱패스 비중이 가장 낮다. 그러나 키퍼들이 훨씬 자주 (패스를)짧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리에A는 가장 적은 수의 스위퍼 키퍼 지표를 보였고, 자신의 골문과의 평균 거리도 가장 짧았다. 이탈리아 골키퍼들은 우선 좋은 슛팅 옵션을 막기 위해 라인을 벗어나기보다, 슛을 막는데 집중하고, 그들의 라인과 가깝게 머물면서, 좀 더 전통적인 경향이 있다. 패스 타입과 길이면에서 분데스리가의 키퍼보다 좀 더 능동적이라고 해서 그들과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박스 바깥 스위핑 횟수 면에서 유사한 라리가와 리그1은 후방으로부터 빌드업을 위해 (패스를)짧게 건네기보다, 얼마나 자주 롱패스를 하는지에 관해서 상당히 다르다. 

 

이점

그래서 수비에만 국한되지않는 진취성을 가진 골키퍼를 보유하는 이점은 무엇일까? 두 가지 주요 이익이 있다. 첫 번째로 피치 어느 일부에서의 수적 우위는 포지션 플레이 원리로써 점점 중요성이 증가되었다. 일반적으로 가능한 많은 패스 옵션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이다. 기본 시스템이 있음에도, 골키퍼가 수비라인까지 한 단계 나아가거나, 스피드와 기술을 갖추면서 그들의 진영에서 훌륭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충분하다면, 그러한 전술을 수행하는 것을 확실히 도울 수 있다. 

 

또다른 이점은 시야이다. 골키퍼는 피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많은 선수들, 특히 자신들의 골문을 마주하며 플레이를 해야 하는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들보다 결정을 하기에 더 좋은 포지션에 있다. 그러므로 키퍼들은 뻥차기보다 측면 구역을 향해 가로지르는 혹은 브라질의 위대한 키퍼 클라우디오 타파렐에 의해 대중화되었던 사이드 발리 킥, 이러한 종류의 패스를 할 수 있는 테크닉을 향상시켰다. 이것은 빅포드의 키퍼로서 가장 강력한 자산 중 하나이며, 한편 알리송과 에데르송은 전방을 향해 날카롭고,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 패스를 훌륭히 해낸다.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는 가장 자연스럽게 패스를 구사하는 키퍼로서 자주 떠올려지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스테판 오르테가는 분데스리가에서 모든 종류의 패스를 구사하는 또다른 (키퍼의) 좋은 예이다. 

 

카운터

그렇지만, 키퍼들은 언제 역습할지 안할지 가늠해야만 하고, 이런 능력은 팀 포지셔닝에 대한 (상황에 대한) 자각과 이해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전방을 향한 훨씬 더 긴패스는 상대 골문을 향해 더 가깝게 볼을 붙일 것이지만, 항상 최고 옵션은 아니다. 공격수는 볼을 지켜야 하는 문제에 봉착할지 모른다. 혹은 특히 만약 키퍼가 빠르게 역습을 시작하기 위해 길게 클리어링 한다면, 고립될 수도 있다. 만약에 공격수가 측면 선수들에게 재빠르고 잘 도움을 받는다면, 채널 공간에 있는 볼은 살릴 수 있지만, 수비하는 팀이 후방에서 선수들이 빠르게 대처한다면, 다시 볼소유를 잃어버릴 수 있다. 

 

월드컵 16강전 그 유명한 벨기에 버저비터골. 이 골로 일본이 탈락했다!!

(키퍼가) 발로 혹은 손으로 굴려주는 숏패스는 덜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상대 골문을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 그렇지만 상대로 하여금 압박을 강요할 수 있고, 상대를 포지션에서 벗어나게 하면서 수비 형태를 잠재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티보 쿠르투아가 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따금씩 (키퍼가) 짧게 던져는 볼은 완벽한 역습의 시작일 수 있다. 쿠르투아는 볼을 짧게 굴려주었고, 중앙에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향했다. 이것은 기회 포착 능력이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예이다. (키퍼가)더 길게 내주는 볼은 수행하기 까다롭지만, 볼을 빠르게 측면으로 혹은 심지어 중앙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이것은 다시 역습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왜 이런 순간들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이유이다. 

 

골키퍼가 볼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볼을 잡아야만 하며, 그것은 보통 슛과 크로스시 발생한다. 이 말은 상대가 공격하는 와중에, 만약 상대팀이 수비를 대형을 갖추기 전, 키퍼가 효과적으로 (공격)전환과 (볼을)분배할 수 있다면, 이러한 공격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면에서, 피치 위 어느 곳에서 수적 우위에 의한 역습을 개시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근처에 다른 상대팀 선수가 있을 가능성이 낮고, 골키퍼는 방해 없이 손을 사용해 (볼을)분배할 수 있으며, 피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이것은 그들에게 적어도 상대팀 선수 몇몇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한다.

 


# 결론

 

현대 축구는 전환을 강조한다. 수비는 공격이 되고, 혹은 반대 국면에서도, 골키퍼가 볼을 소유한 순간이 전환의 시작이다. 괜찮은 키퍼라면, 이러한 순간은 공격으로 매우 효과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기본 토대는 항상 중요할 것이지만, 골키퍼들이 점점 그들의 발사용에 그리고 페널티 바깥 추가 구역에서 플레이하는데 능숙해지면서, 공격의 일부로써 골키핑은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다. 

 


원글 티포(tifo)풋볼

사진 mar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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