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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의 스플릿 시스템? (feat. K리그 파이널 라운드)

hyucks 2022. 10.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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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프리미어쉽은 스코틀랜드 축구 최상위 리그이며, 12팀이 경쟁한다. 그렇지만 매시즌 38경기를 치른다. 12팀이 분명히 38경기를 치르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데? 그래서 어떻게 이 시스템이 돌아가는걸까? 더 중요하게, 어째서 그 시스템을 사용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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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릿 리그의 장단점

 

2000-20001 시즌을 앞두고, 스코티시 프리미어쉽은 10팀에서 12팀으로 성장했다. 이전에는, 모든 팀들이 시즌당 36경기를 치르면서 각각 4번씩 맞붙었다. 그러나 (12팀으로 개편한 후) 매머드급의 총 44경기를 피하기 위해, 리그는 흥미로운 변화를 내놓았다. 33경기 후에, 그러니까 모든 팀들이 각각 3번씩 맞붙었을 때, 리그를 (상위,하위 6팀씩) 둘로 쪼개는 것이었다. 그들이 속한 그룹에서 다른 5팀들을 상대로 5경기를 치르며 그들의 시즌을 마친 후에, 최종 승점과 상관없이, 그룹간 이동은 못하게 되면서, 원래 방식대로 승점을 획득했다. 예를 들어, 심지어 2020/21 시즌이 마감했을때, 리빙스톤과 세인트 미렌이  동일한 승점이며, 후자의 팀이 골득실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리빙스톤은 6위로 세인트 미렌은 7위 였다. 2019/20 시즌에, 하츠 또한 승점을 덜 획득했음에도, 세인트 존스톤보다 순위가 높았다. 왜 이런 시스템을 사용하는걸까?

 

자, 이 아이디어는 많은 경기수를 경감시키는 것의 초창기 목표와 함께, 실제로 스위스 리그( 나중에 이 포맷을 포기했지만)로부터 차용했다. 그렇지만 또다른 이점은 시즌이 끝날때 이론상 극적인 요소와 흥미를 증가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리그내 두 지역간 라이벌 팀들이 (다시) 대립하게되고, 리그 순위에서 극적인 변동을 유도했다. 거기에 더해서, 시즌 종료를 향해갈 때, 많은 팀들이 더이상 동기부여가 없음을 스스로 발견하게되지만, (이것이 좋건 나쁘건) 스플릿은 그렇지 않으면 없을지도 모르는 게임의 목적을 발생시킨다. 특히 레인저스와 셀틱을 위시한 올드펌 더비는 매시즌 4번 치르는 것을 보장한다. 그것은 리그 중계권 계약 가치를 결정하는데 명백한 이점이다. 그러나 역시 비판할 지점은 있다.

 

많은 긴장감을 위한 조건을 만듦에도, 이따금씩 결과는 스플릿 전에 결정된다. 많은 경우 6위와 7위에 놓인 팀들은 그들이 강등의 위험만큼이나 우승 도전에도 멀찌감치 떨어져있다. 그러나 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균등하게 나누어질 수 없는 경기 리스트와 스플릿 결과로부터의 불평등이다. 과거, 특히 마지막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 원정 게임 수 차이로 인한 불공정으로 감독들은 부당한 대우로 느꼈다. 또한 스플릿 시스템 반대자들은 일련의 경기 속에서 대등하게 자격을 수여하지 않는 불균형 경쟁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재정적인 부분과 홈 어드벤티지와, 혹은 어떤 경우, 잇따라 원정으로 몇몇 중요한 경기를 치르면서 발생하는 (불공정한) 수송 문제들을 언급한다. 

 


# 결론

 

리그가 12팀에서 16개팀, 18개팀으로 확장되면, 경쟁이 상당히 누그러질 것이며, 진정한 해결책은 아니다. 그 시스템의 혜택에 관한 최종 결론은 정말 없다. 그것은 유럽 축구계에서 이방인 중 하나로 계속 남을 것을 것이다. 그리고 고치기도 쉽지 않다. 스코티쉬 프리미어쉽의 재초기화하는 어떤 것도 클럽들 사이에서 투표로 지지가 필요한 영역이다. 그리고 아직 과격한 변화가 곧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원글 티포(tifo)풋볼

사진 tom brogan,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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