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축구경기에서 뛴거리(활동량)가 정말 중요할까?

hyucks 2022. 11. 18. 18:32
반응형

 

어느 8월의 월요일 아침이었다. 맨유 선수단은 13.8km를 뛰었다. 만약에 그것이 매우 구체적인 뛴거리처럼 보였다면, 그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날 전 맨유는 브렌트포드에게 0:4로 패했고, 그래서 곧 알게되었던 데이터에서는 브렌트포드가 전체적으로 상대보다 13.8km를 뛰었다 라는 것을 밝히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축구 스타일의 강렬함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는 휴식일에 선수들을 13.8km를 뛰게했다. 그러나 그는 비난에 대해서 변명하지 않았다. 이 더치맨도 함께 뛰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뛴거리와 성공이 동일시하는 것에 솔깃하다. 더 많이 뛴 팀이 상대팀보다 어느정도 (승리에) 유리할 거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어느정도 믿을 수 있는걸까? 실제로 축구에서 뛴거리가 중요한 걸까?

 


# 뛴거리가 정말 중요한걸까?

 

(2020/21)리즈 유나이티드

처음에는 상대를 이기는 것과 상대보다 많이 뛰는 것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2020/21 시즌에, 리즈 유나이티드는 (근래 강렬한 축구를 구사한 것으로 알려진 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들이 상대보다 많이 뛴 경기가 30차례 연속해서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다양했다. 이러한 뛴거리가 진행되는 동안, 리즈는 13승 14패 3무를 기록했다. 단순히 상대보다 많이 뛰는 것은 축구에서 치트키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뛴거리에 대해 우리는 뭐라고 해야할까? 축구의 모든 통계들처럼, 뛴거리는 우리의 이해, 그러니까 그것을 통해 무언가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전후맥락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플레이스타일

여기 그 해답을 위한 경험에 근거한 중요한 법칙이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보다 더 많이 뛴 팀들은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더 낮을 것이다. 이것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한 팀이 볼을 가지고 있을 때, 그들의 상대는 공략당하는 어떠한 공간도 남겨두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하나의 유닛처럼 이동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각본에서, 킬로미터는 곧 늘어나고, 그래서 뛴거리에 대한 생각을 할 때 마다 게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접근하는 점유율 데이터에 맞서 피지컬 데이터와 비교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만약에 그들의 상대팀과 뛴거리 사이, 점유율과 비례하지 않다면, 이것은 두 팀간 플레이 스타일 전투가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사실, 모든 팀들이 볼을 소유하며 승리하는 것을 갈구하지는 않는다. 

 

2022/23 시즌 초, 리즈 유나이티드는 토마스 투헬의 선수보다 무려 11km를 더 뛰면서, 첼시를 3:0으로 압도했다. 그러나 점유율 데이터에 따르면, 첼시는 리즈의 39%에 대비한 61%를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제시 마치의 리즈는 점유율보다 역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역으로 볼을 전개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게겐 프레싱 유형의 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상대팀에게 수비적으로 불안정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공격적으로 역습하는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려 한다면, 그들은 상대보다 더 많이 뛰게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만약에 그들이 진다면, 그것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스프린트

그래서 뛴거리는 정말로 우리에게 팀이 플레이하는 방식에 관해 양질의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뛴 거리 데이터로부터 팀이 잘 플레이하고 있는지 알 수없다. 그것들은 오직 우리에게 한 팀이 얼마나 많이 뛰고있는지, 즉 정략적인 정보만 줄 뿐이다. 양에서 질적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 계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더 열심히 오래 뛰는 것이 축구에 이득이 될 거라는 의미는 아니다.

 

축구에서 뛴거리의 이점을 보여주는 몇몇 학계 보고서가 있었다. 이 보고서에는 뛴 거리의 절대적 양과 첫득점 사이 개연성에서 '강력한 연관성' 을 발견했다. 흥미롭게도 이 연관성은 "최고 속도", "스프린트", 혹은 "볼소유시 뛴 거리" 와 비교한 "총 뛴 거리"가 상관관계가 높았다. 2011년과 2017년 사이 독일 분데스리가 302개의 경기 샘플을 기반으로 한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니며, 그러한 통계 과학은 그 시기 독일 최고 리그에 대해 확실히 묘사해줄 지 모른다. 2007/08 분데스리가 시즌 360골에 집중한 이 통계 자료는 선수들의 득점에서 가장 흔한 액션이 직선적인 질주였음을 발견했다. 데이터세트 내 득점 45%는 이런 타입 액션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서, 대략 67% 질주(스프린트)는 상대와 볼 경합없이 수행되었다. 뛴 거리가 성공 가능성과 관련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뛰는 것이 더 훌륭하게 득점 찬스로 잘 이끌지 모른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여기 반대의 데이터가 존재한다.

 

메시

2018년, 바비 가디너는 "메시는 대다수 선수들이 뛰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걷는다" 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썼다. 이 기사에서, 그는 메시가 골문 앞 선수들의 찬스 생산성이 늘어나는 뛴거리 추세들을 얼마나 비웃는지를 보여주었다. 2017/18 챔피언스리그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디너는 메시가 다른 최상위 선수들보다 훨씬 적게 뛰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평균 고작 90분당 대략 5마일 뛰었다. 비교를 해보자면, 메시보다  90분당 골과 어시스트 숫자가 더 적은 토마스 뮐러는 90분당 7마일 가깝게 뛰었다. 2018년 또다른 자료에 포함된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가디너는 메시의 훨씬 적은 뛴거리는 실제로 뛰는 것보다 걸으면서 공간을 컨트롤 하는 그의 능력의 결과라고 시사했다.

 


# 결론

 

뛰는 것은 명백히 축구의 필수 요소이다. 그러나 게임내 많은 일들과 같이, 그것은 축구를 하는데 충분치않다. (선수들은) 잘 뛰어야만 한다. 게임 전술 속 선수들의 오프더볼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면서, 우리는 볼을 소유하려는 상대팀들 패배시키는 더 많이 압박하는 팀들을 목격하고 있는 중이다. 뛴거리의 총량을 더 많이 늘리는 모든 팀들이 상대를 항상 이길 거라는 의미는 아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