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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맨유(21/22)는 수비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나?

hyucks 2021. 12.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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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맨유
맨유 수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간격이다.

 

9라운드가 지난 후, 맨유는 총 골 수와 이번시즌 그들이 허용한 기대골(xG) 기준 14위에 랭크되었다. 토트넘 이기기 전, 그들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동안 클린시트가 오직 한 번 뿐이었다. 이 기록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 사이에서 가장 최악이었다. 또한 그들은 4월 15일 유로파리그 그라나다 전 이래로, 올드트래포드에서 클린시트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홈에서 마지막으로 클린 시트를 한 것은 3월 14일 웨스트햄 전이었다. 분명 맨유의 수비는 문제가 있다.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 걸까?

 

볼소유가 없을 때 그들의 접근법을 조사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솔샤르 하에서 맨유는 역습을 주전술로 삼고, 더 컴팩트한 형태로 플레이했을 때,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주 쉬워졌다. 'StatsBomb' 의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는 맨유가 남긴 압박 위치를 살펴볼 수 있다. 솔샤르의 남자들이 어태킹써드에서 그들이 만든 (압박)비중은 거의 25%에 가까운 리그 평균 정도다. 압박의 절반(48.4%)은 미드필드에서 발생하며, 이는 드문일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팀이 1선의 압박 라인을 너무 쉽게 깨버리면서, 이러한 압박이 주도적이라기보다 수동적이라고 느껴질 경우가 매우 많다. 팀이 수비에 서투르다면 하이-프레싱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은 꼭 필수적이지 않다. 그러나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리버풀을 상대로 맨유 수비 접근법에 대한 솔샤르의 인터뷰였다. " 우리는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할 것이다. 지난 2년 반을 지나 이 순간이 왔고, 계속해서 하이-프레싱을 하는 유사한 접근방식을 구사할 것이다. 우리는 홈에서 항상 전진하는 것을 시도해야만 하고, 게임에서 우리의 권위를 세울 것이다." 그러나 의도는 분명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단지 맨유가 건 총 압박의 11%가 어태킹 써드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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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 팀들은 볼이 없을 때 컴팩트함을 유지하거나, 만약에 압박을 한다면 팀단위로, 속도감있게 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맨유는 둘 다 못한다. 그들의 (압박을 위해) 뛰는 것은 숫자로만 보면 '압박'이 되었다고 여겨질지 모른다. 그러나 질적으로 압박의 속도가 너무 느렸다. 리버풀 전에서 허용한 첫번째 골은 그 형편없는 압박의 예다. 버질 반 다이크로부터 포제션이 시작되었을 때, 그린우드는 마크나 패스 각도를 차단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망설임 없이 그를 향해 달려나갔다. 그리고나서 그린우드는 반다이크에게 향하는 리턴패스를 차단하겠다는 열의를 가지고, 로버트슨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나 압박은 치열하지 않았고, 그(로버트슨)가 볼을 받았을 때, 완 비사카는 멀리 떨어져있었다. 이 장면은 공간을 좁히기위해 팀 단위로 피치를 압착하는 압박 트리거처럼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완비사카가 어떠한 가치있는 수비 액션을 하는 수행하는 것 없이 매우 높게 전진하는 와중에, 로버트슨은 디오고 조타에게 꽤 쉽게 볼을 건넸다. 이것은 맨유의 오른쪽 센터백 린델로프가 측면 커버를 위해 끌여당겨짐을 의미했고, 그로 인해 백포(back four)가 위험에 노출되었다. 조타가 피르미누에게 안 쪽으로 볼을 연결했을 때, 리버풀 진영에는 7명의 맨유 선수들이 있었고, 그가 라인 사이에서 확보한 공간은 거대했다.

 

맥토미니와 프레드는 이미 잘못된 위치에 있었고, 이 브라질리언은 매과이어를 넘어서 살라에게 쉽게 패스했다. 주목할 점은 루크 쇼가 얼마나 깊은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에게 리버풀의 두 명의 선수들을 추적하는 어려운 임무가 주어졌지만, 만약에 그가 센터백과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것을 시도했었더라면, 살라와 케이타는 오프사이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에는 쇼에게 살라와 케이타를 제어해야하는 불가능한 임무가 주어졌다. 그것은 그가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여러분은 배후에 상대방과 함께 그들의 골문으로 (황급히) 돌아오는 맨유 선수들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살라가 골문으로 향하는 케이타에게 볼을 건넸을 때, 리버풀의 8번은 데헤아를 뚫고 골을 넣었다. 여기서 잠깐 맨유의 백포를 살펴보자. 그들은 피치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라인이라기보다 종적인 선에 가까웠다. 엉망이다. 상대팀들은 맨유의 미드필드를 매우 쉽게 통과해서 찬스를 얻는 중이다. 그러면서 덩그러니 남겨진 맨유 수비진을 상대한다. 그러나 이렇게 골 상황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잘못된 면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찬스들에서도 드러났다. 여기서 설명한 이 이슈 대부분은 레스터 시티에게 패한 경기에서 분명하게 나타났고, 주기적으로 시즌에 걸쳐서 보인다.

 

그러나 숫자가 돌아오는 중이다. 맨유의 수비액션당 패스(PPDA)는 그들의 압박 강도를 가늠하게 하고, 눈으로 목격한 것들을 뒷받침한다. 지난 프미이어리그 9경기를 통해서, 솔샤르의 전술은 평균 상대팀에게 13.6개의 패스를 허용했고, 그것은 이번 시즌 리그내 열두번째로 높은 압박 강도로 랭크되었다. 10경기 동안의 추세선을 보면, 지난 시즌 마지막 1/3 이래로 계속해서 그들의 압박 강도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걱정스러운 지점이다. 

 

주장 맥과이어 또한 비판의 대상이다. 28살인 이 선수는 아직 파워면에서 전성기에 도달하지 못한듯 보이며,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아웃풋도 극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시즌 그의 3.1개 'true tackle' ( 파울로 연결된 태클도 포함)은 이전 시즌과 거의 비슷하며, 태클(60%)과 공중볼(70%) 성공률도 예전만큼 높다. 그러나 얼마나 자주 더 주도적이며, 플레이를 이끌고, 원천적으로 공격의 전개 과정을 멈추는 주도권을 잡고 수비하는 것에 관여하는지에 대해 드러내는 지표가 있는데, 그의 1.0개의 'true inrceptions' ( 인터셉트와 패스를 막은 것도 포함한 지표)는 이전시즌보다 상당히 낮다. 그리고 공중볼 경합 횟수(3.4개 per 90) 또한 맨유로 이적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그가 자리에서 벗어나 수비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고 시사하는걸까? 

 

아마도 그 숫자들이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맥과이어가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거나 혹은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는가? 명확하지 않다. 외견상으로, 이것들은 일말의 해결책이 없는, 장기적인 흐름이다. 


 

글 티포(tifo)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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