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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의 (19/20) 레인저스 전술

hyucks 2021. 12.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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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

제라드가 2018년 레인저스에 도착했을 때, 그는 4-3-3 포메이션으로 (팀을) 운영했다. 거의 2시즌 이후, 이론상으로, 그 형태는 똑같아 보였다. 그러나 (피치위에서) 점진적으로 변화했다. 제라드의 초기 4-3-3은 원톱 스트라이커 알프레도 모랄레스 좌우에서 활동하는 다니엘 칸데아스와 라이언 켄트, 두 명의 순수 윙어들을 볼 수 있었다. 풀백, 윙어 그리고 박투박 미드필더들 사이, 측면 구역에서 포지션 위치변화를 통한 공격을 크게 강조했었다. 상대 수비블록을 깨뜨리는 것에 힘겨워 한 후, 제라드는 2018년 12월 말, 4-2-3-1로 전환했다. 그 변화는 레인저스가 올드펌더비에서 1:0로 이기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게임에서 스캇 알프레드는 모랄레스를 지원하거나 스캇 브라운을 맨 마킹했다. 셀틱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압도당하며, 완패했다. 라이벌 전 승리였다.

 


 

# 변형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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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전술

그러나 곧이어 비슷한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제라드의 가장 큰 골칫거리 미션은 'low block'을 깨는 것이었다. 이 이슈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변형 4-3-3 시스템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순수 윙어들을 배치하기보다, 라인을 올리고, 모랄레스 뒤에 두 명의 10번을 배치했다. 그 변화는 상당한 컨디션의 상승과 맞물리면서, 레인저스는 2018/19시즌 마지막 7경기 중 6경기를 이겼다. 이 결과들은 실질적으로 제라드의 새로운 4-3-3 시스템이 가져온 것이었으며, 이번 시즌(19/20) 내내 이 시스템과 함께 했다. 

 

상대 라인을 유인하고, 라인 사이를 1선의 3명의 선수가 공략하는 것이 전술의 핵심
1선 3명의 선수들은 자유롭게 위치를 변화할 수 있었고, 측면으로 이동해 순간적으로 수적우위를 만들었다

두 명의 10번으로 가질 수 있는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수비 블록을 뚫고 나가는데 레인저스에게 더 훌륭한 옵션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모랄레스 (앞 선에서 종종 내려오는) 양 옆으로, 상대 블록을 상대하는 것을 돕기위해, 공미 위치에서 공간을 찾는 의도를 가지고,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는 두 명의 다른 10번이 있다. 이러한 공간은 상대선수를 끄집어 내면서 발견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지역 방어를 구사하는 팀을 상대로, 앞 선의 3명의 유연한 위치변화는 그들이 (그 공간에서) 자유롭게 배회하는 것과 퍼스트 팀 코치 마이클 빌이 레인저스 팬에게 그것에 대해 트윗을 남긴 것 처럼, "특정 구역에서의 수적 우위" 를 허용한다. 

 

9번의 펄스나인 움직임과 두 명의 10번 롤 중 한 명이 침투.

일단 파이널 써드에 진입하면, 좁게 선 앞 선의 3명이 (덧붙여서 라이언 잭처럼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미드필더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위해 볼 주변에 많은 수를 보장한다. 또한 뒷공간을 공략하는 방법으로써 기습적으로 침투하거나 반대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마지막 라인을 깨기위한 옵션을 보장한다.

 

모든 시스템이 그런것처럼, 레인저스의 4-3-3은 앞 선의 3명을 구성하는 선수들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 이번 시즌(19/20) 이적 기간(여름,겨울)동안, 그들은 이런 부분을 보강하는데 집중했다. 추가로, 이번 기간에 이뤄진 13건의 계약 중, 9명은 10번 롤 후보자로서 자격이 있었다. 캄베리와 셰이 오조는 세컨볼 노리는 민첩하고 직선적인 선수들이다. 켄트, 조던 존스 그리고 바커는 마크맨을 상대하며 전진하는 것과 역습 상황을 즐기는 드리블러다. 하기와 그레그 스튜어트는 타이트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컨트롤을 소유한 전형적인 10번이다. 한편 더 많은 스킬을 보유한 조 아리보는 압박하에서 볼을 지켜내는데 달인이다. 그리고나면 제 3자 움직임과 지능적인 움직임 속에, 볼을 소유하기보다 다른데로 옮기는 성향의 스캇 아필드가 있다. 그들을 테이블 최상단으로 이끈 각기 다른 개성과 다른 퀄리티는 제라드에게 상대에 따라 혹은 게임 상태에 따라 공격의 기본 형태를 교묘히 비틀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비 전술

중앙밀집형 포메이션이므로, 미드필드 중앙에서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압박할 수 있었다.
1선의 3명이 좌우로 하나의 유닛처럼 움직이며 압박라인을 형성.

물론 앞 선의 3명이 좁은 형태로 플레이하는 것의 이점은 공격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환 상황에서, 볼 주변에 확보된 레인저스의 공격숫자는 상대가 볼을 잃었을 때, 상대를 애워쌓을 수 있다 라는 의미다. 여러 방향에서의 빠른 압박은 역습을 원천적으로 방해하고, 포제션을 되찾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나면, 수비 국면시, 레인저스는 두 명의 10번이 모랄레스가 같은 선상에 좁게 위치하면서, 컴팩트한 4-3-3 형태로 돌아간다. 그들은 좌우로 하나의 유닛처럼 이동하며, 그러면서 상대팀이 미드필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상대를 측면 쪽으로 유도하고, 백패스가 발생하면, 압박을 시작할 수 있다. 

 


# 결론

 

시스템이 효과적인 만큼, 퍼포먼스 레벨의 상승을 이끌어내었지만, 이번 시즌 타이틀 레이스에서 레인저스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은 이것만으로 충분치않다. 일단 제라드의 남자가 부상 이탈 후 겨울 휴식 기간에 돌아왔다. 그들의 공격수들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쳤고, 수비수들은 기본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장점들이 (상대에 의해)면밀히 파악되면서, 포인트는 하락했고, 자신감도 잃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좁은 형태의 4-3-3 시스템에 대한 제라드의 확고한 신념이 그에 대한 비난 요소가 되었고,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제라드의 관리 덕분에 더 좋은 팀이 되었다. 그것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 명확한 전술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또한 그가 도착하기 전에 심하게 부족한 점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고난도 있을 것이다. 셀틱이 다시 앞서갈 수 있으며, 그들 스스로  스코티쉬의 왕좌로서 다시 재건될 수 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silver no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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