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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09/10) 인터밀란 트레블 전술

hyucks 2021. 11.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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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원, 조세 무리뉴

2009/10 시즌, 조세 무리뉴는 인터밀란을 전례없던 트레블 팀으로 이끌었다. 그 이후 어떠한 이탈리아 클럽도 한 시즌에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했고, 오직 6개의 팀만이 해냈다. 인터밀란은 가장 최근에 챔스를 우승한 이탈리아 팀이지만, 트래블 이후 리그 우승도 하지못했다. 한편 무리뉴가 수비적인 감독으로서 분류되어있었지만, 08/09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인터밀란은 AC밀란과 같이 리그에서 70골을 넣었고, 09/10 시즌 동안, 75골을 넣으며, 2위 로마보다 7골을 더 넣었다. 두 시즌 동안, 무리뉴의 팀은 가장 적을 골을 허용했다. 이러한 부분은 포르투칼 감독의 우수한 수비 조직과 거의 역습에 의존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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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09/10)인테르 전술

 

4-2-3-1

무리뉴는 4-3-1-2 혹은 4-2-3-1를 토대로 그의 팀을 꾸린다. 두 시스템 모두, 후방에서 스위퍼 키퍼로서 능숙한 게임 리더인 세자르 키퍼와 함께, 매우 견고한 센터백 콤비 사무엘과 루시오를 기반으로 한다. 수비는 깊게 내려서고, 커버플레이를 위해 미드필더들의 운동량에 의존한다. 클럽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하비에르 자네티는 대개 왼쪽 풀백이었고, 이따금씩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되었다. 추가로 무리뉴의 인터밀란을 정의하는 단면은 그의 헌신, 그리고 위협적이고 구체적인 역습을 위해 선수들을 배치하는 능력 혹은 하나의 게임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능력 등 이었다.

 

오른쪽의 마이콘은 래프트백 파트너보다 더 폭넓게 움직였고, 더 공격적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이러한 플레이가 작동하기 위해서, 무리뉴는 캄비아소의 우수한 게임 리딩에 의존했다. 이 아르헨티나 미드필더는 커버 플레이를 위해 후방이나 옆 사이드 공간으로 움직일 수 있었고, 그러면서 밀리토를 지원하기위해 필드 안쪽으로 이동하는 에투의 뒤로 마이콘이 전진할 수 있었다.  

 

수비형 윙어

에투의 롤은, 판데프 역시, 그의 전술 시스템으로 선수를 맞추는 무리뉴 능력의 예로서 정확히 묘사되었다. 심지어 그들은 평범한 플레이 스타일로 스스로를 희생했다. 많은 시합에서 에투는 밀리토를 돕기위해 중앙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시를 받은대로, 거의 디펜시브 윙어처럼 활용되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유형의 판데프도 왼쪽에서 비슷한 롤을 수행했다. 이는 수비적으로 견고함이 필요한 게임에서 무리뉴는 4-2-3-1을 거의 4-4-1-1 형태로 복귀시켰다는 뜻이다.  

 

역습

인터밀란은 10번 스네이더의 창조성과 시야, 캄비아소의 롱패스, 그리고 디에고 밀리토의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에 의존하면서, 깊게 내려섰고, 역습했다. 일단 볼탈취를 성공하면, 캄비아소나 스네이더에게 보내고, 그리고나면 깊은 지역으로부터 측면으로 향하는 롱패스로 공격하거나, 밀리토나 에투에게 연결하는 10번 더치맨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공격했다. 좀 더 공격적 마인드의 중앙 미드필더인 스탄코비치는 공격 지원을 위해 전진했고, 한편 스네이더는 볼탈취를 위해 후방으로 내려가거나, 마찬가지로 밀리토를 돕기위해 전방으로 향했다. 에투는 마이콘의 지원 속에 컷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판데프 역시 빈번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것을 할 수 있었다.  

 

안티풋볼

게다가 무리뉴는 심지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누캄프에서 열린 챔스 준결승 2차전에서 왼쪽 측면을 막기위해 래프트백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키부를 왼쪽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밀리토, 에투, 스네이더는 팀의 주요 공격 루트였다. 무리뉴는 챔스 16강 원정 경기에서, 공격 옵션을 훼손하면서 까지 첼시의 시스템을 맨 마킹하면서, 4-3-3으로 첼시의 4-1-2-3에 맞대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에서 메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력을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전술은 포제션을 독차지하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지않았고, 대신에 카운터 기회로부터 그들의 방식으로 만든 드문 찬스를 (득점으로) 전환시키는 검증된 능력에 의존했다.

 


# 결론

 

맞다. 조직적이고, 실용적이며, 전술적이었다. 수비적이고 지루하다고? 항상 그런것은 아니었다. 2008년, 무리뉴는 그가 물려받은 스쿼드에서 스네이더, 루시오, 에투, 밀리토, 판데프, 모타를 추가하며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의 틀림없이, 아리고 사키의 AC밀란 이래로, 조세 무리뉴의 09/10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축구가 지난 10년동안 배출한 최상급의 팀이었다.   

 


 

글 티포(tifo)풋볼

사진 in mov we trust, web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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