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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hyucks 2023. 5. 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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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는 에릭 텐하흐 하에서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25살 선수의 (여러가지)불운 속에서 이렇게 부활한 것이 기량 향상 때문인지, 아니면 바뀐 감독 때문인지, 어떤 이유일까?

 


# 텐하흐는 래시포드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스탯의 변화

그의 시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울 것 같음에도, 래시포드는 평상시 하는 것보다, 볼 소유 시 부족한 면을 보인다. 예를 들어 터치를 가져갈 때, 2017/18 시즌 이후,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평균 44.4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는 37.6번으로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그리고 전반에 걸쳐, 그의 숫자들은 하락했다. 이번시즌 과거보다 볼 운반, 팀동료로 부터 패스를 통해 볼을 받는 횟수 등이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의 팀동료를 위해 슛 찬스를 발생시키는 것 또한 훨씬 적어졌다. 그러나 그의 생산성은 여전히 올라간다. 그의 90분당 0.65골은 기대골 예측치를 뛰어넘은 기록일지라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는 2019/20 시즌에 세웠던 90분당 0.65골 이 후, 두번째로 높은 기대골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2023년 마커스 래시포드는 (기대골) 적은 것이 더 낫다.

 

오프더볼&침투

이것은 최근 그의 (맨유를) 구원하는 듯한 활약은 단지 피지컬과 폼만의 것은 아니란 것을 암시한다. 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이유 역시. 래시포드는 볼소유시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텐하흐 감독이 그를 다르게 활용하는 지시로, 더 훌륭한 골 스코어러가 되었다. 과거 래시포드는 필드 아래서 볼과 수비를 달고 전진하는, 좀 더 전통적인 윙어로써 활용되었다. 현재 텐하흐는 그를 위협적인 오프더볼 침투자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가 뒤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려 한다. 이런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이 더치맨은 전환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했다. 이 순간들은 상대가 보통 뒷공간을 남겨둔 채, 후방부터 전진하는 경우, 그리고 상대가 일반적인 포제션 형태를 구축시, 이 말 즉슨 (맨유가) 공격으로 전환시 노출되는 많은 공간이 있다는 뜻이다. 

 

어떻게 전환시 공간을 만들까?

 

1. 인위적 전환

솔샤르 하에서 맨유는 보통 이런 순간들을 상대의 압박을 받아들이면서, 깊게 내려서서 만들어냈다. 그러다 볼탈취에 성공하면, 속도를 살려 역습했다. 그러나 텐하흐 하에서, '인위적인 전환'을 발생시키려는 더 많은 시도가 있다. 인위적인 전환은 볼소유를 통해 전환의 조건을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순간이다. 깊게 내려서 상대가 볼을 잃어버리기를 기다리기보다, 인위적인 전환을 만드려고 하는 팀은 볼소유시 상대를 (상대블록을) 여는 확실한 아이디어를 이용할 수 있고, 그렇게 드러난 공간을 공략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전략은 상대의 압박을 유도함으로써 진행되고, 영리한 패스워크 혹은 볼운반을 통해 그 상황을 모면한다. 맨유의 이런 인위적인 전환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텐하흐는 래시포드의 위협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그러면셔 래시포드는 그가 위협적일 수 있는 득점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텐하흐는 맨유의 볼없을 때의 플레이에 래시포드의 생산적인 전진을 증가시키는 그러한 방법으로 대혁신을 일으켰다. 

 

2. 높은 지역 압박

전환 순간이 발생하는 또다른 방법은 높은 지역에서의 압박을 통한 것이다. 상대팀 빌드업을 방해함으로써, 상대가 볼점유 형태를 갖춘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상대의 공간이 열린채로,팀은 높은 지역에서 볼을 탈취할 수 있다. 텐하흐의 부임기간 동안, 맨유는 상대팀의 턴오버를 더 많이 유발시키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2017/18 이후, 그들은 파이널써드에서 경기당 평균 4번 볼소유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 그들은 지금까지 90분당 5.4번 볼을 되찾았으면서, 상대 진영에서 다시 볼탈취를 하는데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 결론

 

전방에서 이러한 턴오버를 발생시킬 수 있으면서,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공략하길 좋아하는 이러한 전환 순간들을 좀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볼이 상대팀 골문과 더 가까워지고, 상대팀 수비구조가 좀 더 와해되면서, 래시포드의 위협이 가장 부각되었다. 물론 래시포드의 부활은 수많은 다른 요인들의 결과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텐하흐가 그에 대한 강점을 찾았고, 이런 강점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는 사실 또한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 결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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