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8. 17:56ㆍteam(epl)
1. 아스날의 포지션 플레이
아스날 경기를 볼때, 팀의 유동성에 인상을 받지 않기란 힘들다. 일단 그들의 스트라이커가 빌드업에 가담하고, 더블 피봇을 형성한다. 그리고 다음 순간, 그들의 왼쪽 풀백은 스트라이커 자리 꼭짓점에 자리한다. 여기서 발생한 것들은 새로운 것은 아니며, 각각의 선수들의 위치변화가 팀의 지배형 구조를 돕고, 아르테타가 펩 과르디올라로부터 흡수한 철학인 포지션 플레이의 훌륭한 입증 사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르테타는 전형적인 포지션 플레이팀을 넘어서서 매우 잘 팀을 만들어왔다. 그들의 스쿼드는 다른 포지션들도 수월하게 뛸 수 있는 다이나믹한 선수들로 채워져있다. 그는 포지션 플레이라고 불리게에는 애매모호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이번시즌 지금까지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또한 한 번 이상 종료 직전의 골로 팀을 구하면서, 감동스런 경기력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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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속적인 위치변화
우리는 아스날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언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스날은 4-3-3 하에서 플레이한다. 미드필드 운용에서 지난 시즌 가장 큰 차이점은 홀딩 미드필더로서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 박스 투 박스 미드필드로서 외데가르드와 하베르츠가 구성한다는 점.
데클란 라이스는 팀에 수비와 공격에 뛰어난 밸런스를 제공하면서, 이번시즌 아스날에서 눈에 띄는 선수이다. 그는 나머지 팀 동료와 비교해서 2배 이상의 인터셉트를 성공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그가 기대값 블록면에서 탑 1% 선수임을 강조한다. 또한 기대 위협면에서 상위7%의 선수이며, 팀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그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키퍼가 볼을 소유할 때, 첫번째 주문은 중앙에서 더블 피봇을 만드는 것이다. 오직 한 명의 홀딩 미드필더만 있기 때문에, 그의 움직임과 포지셔닝은 팀의 나머지 선수들을 위해 템포에 영향을 끼친다. 여기서 우리는 모든 로테이션이 담겨있는 복잡한 세부사항을 주목할 수 있다. 아르테타의 철학이 포지션 플레이에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전술은 롤을 부여하기 보다 공간을 보면서 작동한다.
선수들의 스타팅 포지션이 각각 어딘지에 상관없이, 그들은 특정 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배하기 위해 위치변화를 할 것이다. 아르테타가 강조하는 5가지 핵심 구역을 살펴보자. 미드필드에 4개의 포지션과 중앙 최상단에 한 개의 포지션이 있다. 빌드업 포지셔닝시 우리는 두 센터백이 3백을 형성하면서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풀백들은 홀딩 미드필더와 함께, 추가 라인을 형성한다.
후방에서 몇몇 초기 패스는 팀이 이동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활용되고 한다. 예를 들어, 만약 라야가 살리바에게 볼을 건네면, 데클란 라이스는 측면으로 옮겨갈 것이다. 이렇게 움직이면서, 왼쪽 중앙 포지션에 자유로운 공간이 발생하며, 거기서 그들은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진첸코가 그 안으로 이동할 것이며, 그러면서 압박을 끌어당기고, 측면에 자유롭게 비어있는 공간을 만든다.
한편 다른 방식은, 제수스 혹은 마르티넬리가 중앙에서 박스를 완성하면서, 하베르츠가 (그 공간으로) 내려오는 것. 반면, 만약 왼쪽 측면 가브리엘을 향해 볼소유가 이동한다면, 그러면 라이스가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외데가르드가 그 안 쪽으로 내려올 수 있고, 제수스는 박스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외데가르드가 빠진) 공간으로 이동한다. 혹은 제수스는 데클란 라이스 옆 공간까지 내려오는데, 그러면 외데가르드가 전진하고, 하베르츠가 스트라이커처럼 활동하며 진첸코는 (안쪽으로 들어와) 채널 공간을 공략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위치변화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스날이 볼소유를 더 유지할수록, 이러한 콤비네이션은 더 흥미로워졌다. 예를들어, 첫번째 위치변화에서, 라야는 살리바에게 볼을 건네고, 라이스는 그 위로 움직이며, 진첸코가 안으로 들어온다.
후방에서 그들의 볼 돌리기가 계속 될수록, 전방에서 선수들간 위치변화가 많아지며,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그들이 시작한 포지션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때 까지, 다른 콤비네이션 속에서 각각 형태를 재조정한다. 그렇지만 그 기본 구조는 바뀌지않고 남아있는다.
유일한 예외는, 이것은 매우 미묘한데, 데클란 라이스가 항상 이 두 포지션을 점유한다는 것이며, 미드필드에서 위로 거의 전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것은 그의 뛰어난 수비 퀄리티 때문이며, 그는 팀에 밸런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데클란 라이스의) 이러한 좀 더 고정된 포지션은 다른 선수들이 훨씬 더 영리한 위치변화에 자유를 부여한다. 예를들어, 이런 기본적인 빌드업 형태에서, 하베르츠는 마르티넬리는 역할을 바꿀 수도 있고, 샤카는 안 쪽으로 외데가르드는 바깥 쪽으로 이동할 지 모른다.
여기 브라이튼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몇몇 좋은 예가 있다. 첫번째 경우, 더블 피봇은 스트라이커로서 활동하는 하베르츠, 두 명의 전진된 선수인 진첸코와 제수스와 함께, 라이스와 외데가르드로 형성되어 있다. 또다른 장면에서는 진첸코와 라이스로 형성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클립 영상은 우리가 데클란 라이스의 움직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선수가 연결 되어있고, 우리는 그가 더블 피봇 역할을 지키면서 위치 변화가 일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진첸코는 자유롭게 위치변화를 가져가고, 앞으로 전진한다. 후반전, 두 명의 전진된 미드필더로서 하베르츠와 외데가르드와 함께, 제수스가 데클란 라이스 옆으로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것을 종종 목격했다. 제수스가 깊게 내려오는 것과 같이, 이것 또한 흥미로운 조합이다.
3. 최선의 조합 찾기
그렇지만 이러한 위치변화의 진정한 탁월함은 선수들이 얼마나 경기장에서 그것을 구현해내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르티넬리와 샤카가 수비라인과 서로 매우 가깝게 있는 경우, 그러면 당신은 종종 라야가 선수들이 (볼을 향해) 쫓을 수 있는 뒷공간 혹은 제수스와 하베르츠가 추가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라인 사이로 롱볼 플레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베르츠와 제수스와 마르트넬리가 극도로 가깝게 위치하는 다른 상황에서, 그들은 (상대를) 압도하기위해 하베르츠를 향한 롱볼을 선택할 지 모른다. 반면 이따금씩, 외데가르드, 진첸코, 샤카가 매우 가깝게 있는 상황이라면, 좀 더 짧은 패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면서 상대팀을 포지션 밖으로 유인하고, 반대편 측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을 만든다.
여기 이 컨셉에 대한 몇몇 예가 있다. 리버풀전에서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추가로 공격에 가담하면 롱볼 플레이를 하려 했다. 하베르츠가 경합한 볼에 대한 도전은 제수스와 마르트넬리가 담당했다. 반면 이 상황에서는, 마르트넬리와 샤카 오른쪽 측면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고, 아스날은 샤카를 향해 다이렉트하게 볼을 보냈다. 제수스로부터 공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지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공격루트의 또다른 예는 진첸코의 오버랩이 있고, 이 말 즉슨 그들은 많은 선수들이 극도로 가깝게 위치한다는 점이며, 사실상 윙어들은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그 결과로 마르티넬리가 공략할 수 있는 반대 측면에 많은 공간이 남겨진다.
이렇게 발생하는 각기 다른 상황은 꼭 아르테타가 의도한 것은 아닐 것이며, 게임 중 특정 순간에 발생한 것이다. 심지어 아스날이 상대 하프 진영으로 움직일 때, 3-2-5를 주요 구조로 삼는 포지션 플레이 팀처럼 전형적인 원리에 따른다. 그러나 얼마나 그들이 미드필드에서 전진할 수 있는지에 의존해서, 앞 선의 5명은 경기 중 매순간 다를 수 있지만, 이런 핵심 포지셔닝이 발생한 이상, 어떠한 선수든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게 더 중요하며, 각각의 콤비네이션은 독특한 시나리오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
선수들의 위치변화와 자유로운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허용함으로써, 수많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파생되고, 아르테타는 엄격한 포지션 플레이 철학과 함께 플레이하길 원하는 선수간의 관계주의 철학 사이에서 격차를 해소한다.
4. 왜 항상 이 전술이 작동하지 않을까?
그래서 표면상 이것은 좋은 소리로 들릴 지 모르지만, 이 전술이 통하지 않을 때는 어떠할까? 우리는 이런 위치 변화의 복잡성을 쉽게 간과할 수 있다. 팀 전체가 점유할 필요가 있는 공간이 어딘지 알기 위해서 팀 동료 포지션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이 요구된다. 위치변화를 하지 않는 한 선수가 있다면 팀 시스템의 진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예를들어, 루턴전 전반전에 키비오르는 진첸코를 대신해 출전했는데, 더블 피볼을 형성하는 중앙 구역에서 위치변화를 하는데 덜 적극적이었다. 이 말 즉슨 아스날은 적은 위치변화 속에, 하베르츠가 안 쪽으로만 이동하는 것을 이끌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좀 더 예측 가능하게 되었으며, 마르티넬리를 겨냥한 롱볼이 수십번 반복되었다. 키비오르가 좋지 않은 선수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잘 작동하지 않은 사례만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팀에게 수많은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하베르츠 롤
마지막으로 나는 카이 하베르츠가 이 전술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의 전체 커리어는 그의 최고 포지션은 어디인지에 관한 질문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첼시에서의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했다. 그리고 항상 한결같은 폼을 찾으려고 분투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일들은 여전히 매우 젊은 독일인 미드필더를 일깨우는 듯 하다. 그러면서 그는 평상시보다 꽤 빈번하게 불쑥 득점차트에 나타났고, 이것은 그가 이 시스템에 얼마나 잘 맞는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그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시작했다. 시합을 통해서,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약간의 시간을 보냈고, 때론 홀딩 미드필더로서, 또다른 시간에는 윙어로서 뛰어왔다. 그리고 그에게 자유가 주어지도록 허용했고, 그가 플레이하길 원하는 포지션을 골랐다. 이것은 여전히 확실하게 정의된 역할을 가지지 못한 이 선수를 위해 완벽한 상황일지 몰랐다. 의심할 여지 없이, 아르테타는 천천히 훌륭한 팀을 조직하고 있으며, 아직 기름칠이 제대로 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의 완벽에 가까운 철학은 그 징후를 분명히 가리킨다.
원글:메타풋볼(meta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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